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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 계획이 있습니다 - 정답은 일본에 있다
    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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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사업이나 산업의 이해, 전망을 하기 쉬운 나라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제일 좋아하는데 너네들 친일파라고 놀리기전에 일본 여행이나 포르노, 음식물 까지 반일운동하면 욕하는거 봐줄께. 내가 봤을때는 닌텐도, 유니클로, 도요타, 마루마루 같은거 보면서 선택적 불매운동하는 니들이 더 정치적 친일파 매국노 앞잡이임.

    여튼 일본은 대한민국의 10년 뒤를 보여준다는 말이 있음. 물론 인구구조나 생활상, 경제 시스템등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갖다 붙일수는 없지만 주변 사례만 봐도 대한민국은 일본의 문화를 10년 후행한다는걸 알 수 있음.

    오타쿠들이라면서 손가락질 받던 애니메이션은 내 탑픽 강철의 연금술사, 라이어 게임, 데스노트 같은 하이클래스로 한국에서의 이미지 개선에 성공했고 포켓몬스터나 이누야사, 도라에몽, 짱구는 못말려 같은 클래식 만화부터 최근 원나블(원피스 블리치 나루토), 귀멸의 칼날, 진격의 거인, 일하는 세포 같은 만화도 한국에 들어오면서 애니메이션이 꼭 변태같고 이상한거라는 이미지는 벗어남.

    또 10년전에 인형뽑기방이 유행할 줄 누가 알았음. 오락실은 PC방과 함께 사양산업이 되었는데 술 취한 아저씨들의 전유물 인형뽑기가 대한민국에서 2020년에 유행하고 이슈가 되고 사고가 터질지 누가 알았냐고... 물론 일본에는 인형뽑기방, 10층짜리 오락실 건물 등이 이미 있었음.

    가장 놀라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현자타임도 가진게 유튜브 채널 스푸닝 사례란 말임.

    유교탈레반이 정복해서 성교육은 더럽고 부끄러운 곳이요. 성인은 성인물을 보고 싶어도 warning가 막아서 ㅈ같은 우회 방안을 찾거나 아쉬운대로 그리스로마신화 아프로디테를 찾아보는 별 꼴통 같은 성문화는 해소되지 절대 않을거라 생각했단말임. 오히려 미국이나 멕시코의 마약시장처럼 음지에서 더 큰 시장을 형성할 줄 알았음.

    그런데 유튜브에 스푸닝이라는 채널이 있는데 성에 대한 낯 간지러운 이야기들과 그냥 야한 이야기들, 이런 내용을 20대 초반 애들이 찍어서 올린단 말임. 뭔가 벗고 뭘 하고 그러지는 않는것 같은데 이야기할 경험 많은게 부럽기도 하구... 하여튼 그런 애들이 채널에서 수익을 보는것은 물론이요. 성인용품인지 의류인지 뭐도 팔았는데 완판되었대. 가격이나 마진 같은건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완판이래.

    그리고 인스타나 페이스북 보면 벗은 미녀 모델들이 사진첩을 내는 사례도 쏠쏠히 볼 수 있음. 내가 시장에 눈이 어두웠는지 모르겠는데 누드집, 화보집은 일본에서나 하고 국내에서는 연예인, 돈을 잘못써서 약점 잡힌 사람 이런 사람들이 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멀쩡히 팔리더라고. 그리고 예쁘고 야한 여성분들이 입었던 속옷이나 스타킹류를 파는 것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그런거 보면 인스타여신들이 해외로 여행다니면서 스폰과 연인 사이의 관계를 갖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지.

    하여튼 10년전의 나라면 대한민국에서 성문화가 이렇게 까지 개방되고 시장이 형성될 수는 없을거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을 듯. 스푸닝 선연이 사랑해!

    다음은 빠칭코를 기대해본다. 이미 페이스북에는 FX 마진, 사다리 같은 불법 컨텐츠가 대놓고 광고하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해외 선물을 빙자한 불법 대여계좌를 하는 쓰레기 광대들도 자주 보이고 어쩌고 빗, 어쩌고 트레이딩 하면서 맨날 불법 광고함 병신들. 그런거 할 줄 알면 자기 계좌로 혼자만 먹어야지 뭐하러 나눠먹음? 결국 안된다는 소리지 ㅋㅋㅋ

    그래서 뭐 어쩌라고 돈에 착한돈 나쁜돈이 어딨어

    그리고 최근에 들었던 생각인데 지금 30대 가까워져서 20대 초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엄청 많잖슴. 어렸을때 여자 한 명에 너무 목숨걸지 말라거나, 푼돈 아끼려고 건강 날려먹지 말라던가,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공격적이어도 괜찮다던가. 그러면서 둘다 인생 2회차로 다시 살고 싶다고 마포대교 갈뻔했음 택시 15분 거리였는데.

    난 후회보다 복기나 미래 예측, 대비를 좋아해서 그렇다면 40대가 된 내가 30대 초반인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지 궁금해진 거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결국 20대 초반의 나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를 그대로 해줄것 같음. 여자, 건강, 모험 같은 것들. 30대도 안늦었다 똑같다 이런이야기.

    그리고 간담이 잠깐 서늘했었음.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쒸벌 앞으로 10년 지금이랑 똑같다는 소리고 그 이후 10년 20년도 계속 그렇다는거 아ㄴㅑ...

    그래서 얼른 창업하려구 내년 2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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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