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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금융인의 재벌가 막내아들 리뷰와 투자생각 (약스포)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2. 12.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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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CSxrd7SUwE4

    돈이 없어서 유료로 보지는 못하고
    유튜브 JTBC 채널에서 하이라이트로 돌려보기했음...

    드라마 특성상 아쉬운점도 많고
    재밌는 이야기랑
    당연히 현실세계랑 비슷한점이랑 다른점도 많고
    최근에 슈카가 타고 있어요였나?
    무슨 주식하는 드라마도 있던것 같고
    아무튼 미끼가 있으면 물어야지 하는 마인드로 리뷰 함 해보려함

    일단 한명의 시청자로써 아쉬웠던 점
    이세카이, 환생물이면서 먼치킨 주인공이
    하렘을 안하는건 큰 미스라고 생각함
    최소 히로인 한 4명한테는 둘러싸인 러브러브가...

    농담이고

    드라마니까 고증은 그럴 수 있음
    예를 들어 순양그룹 모티브가 삼성인지, 현대인지

    그런데 안타까운게
    딥블루가 체스 챔피언 이기고 IBM 주가가 오른건 맞는데 그 시즌이 97년 5월이었음

    97년하면 대한민국에 큰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바로 IMF
    슈퍼컴퓨터가 사람을 이겨서
    반도체 산업과 연관짓는 아이디어나
    대국이 끝나기 전에 베팅하세요
    이런 주식/금융 컨텐츠를 끼워넣는건 반가웠는데

    제철 인수, 반도체 진출 같이
    대한민국 근현대 경제사를 다루는 중에
    IMF를 놓쳤다는건 살짝 많이 아쉽다는 느낌
    같은 시대적 배경으로는 국가부도의 날이 있어서

    백화점 월 대금이 현금으로
    1400억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뉴데이터테크놀로지가 99년도 IT 버블을 표현한거라면
    인수합병이 아니라 파산엔딩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작가님이 약간 빨갱이파가 아닌가 싶은게
    중간에 고용승계가 마치 서민들의 일자리를 지킨것 같은

    아주 착한 모습이라고 표현한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시장에 완전 역행하는 행동들이라 생각함

    인수합병으로 구조조정할때가
    안그래도 퍽퍽한 고용/노동 시장에서 기회인데
    능력없으면 회사 그만파먹고 나가야지

    좀 극단적인 논리로는
    노동자(경영자)가 일을 개같이 못해서 회사가 망했는데
    그 망하는데 일조한 직원(과 경영자)을 그대로 데려다 쓴다?

    작중에 생산라인 효율화나 기술 뭐 그런면에서는 오케이지만
    암튼 글쎄 난 돌싱남이 진짜 금융인/자본주의 마인드라면 반대하고 다 잘라야하지 않았나 싶음

    그 돈으로 엄마 회사를 사서
    일자리를 지킬게 아니라
    엄마 쉬게해줘야지 멍청아

    그리고 주식 컨텐츠도 할말 많은데
    소액주주들은 우리를 믿은 잘못밖에 없다고요!!

    응 큰 잘못 맞아~

    대한민국 상장사들은 어차피 소액주주를 개좃으로 보기 때문에

    배당도 안하고요~ 회삿돈으로 호화로운 생활합니다 ㅋㅋ
    물론 회사와 사업이라는게
    모두가 외면할때 혼자 개인돈, 시간, 다 태워가면서 만드는거고

    망할때 모든 책임을 혼자 지는거니까
    성공하고 (이뤄내고) 나면 어느정도
    해먹는거 인정은 하지만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참고로 이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은
    그냥 그 회사 주식 안사면 됩니다 ㅋㅋ

    이론적인 이야기지만
    아무도 안사면 주가가 안오르고요
    그러면 주식 담보대출이나
    주식을 사는 방식으로 해당 회사에 투자한 사람들이 똥줄이 타거든요
    어 쉬바 우리 사장님~ 주가관리 안하십니까~

    회사가 사기칠때, 혹은 실망을 줬을때
    주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회사에 전화하는게 아니라 그냥 손절하는거임
    사기꾼한테 사기당하고 횡령 당했어도
    붙잡아도 어차피 전체 돈은 못돌려받음
    일단 감옥에 보내든 하고 뒷일 생각해야지
    손절에 무덤덤해져야함.

    반복적인 손절을 하라는게 아니라
    시나리오가 달라졌으면 손절하라는 뜻

    아무튼 그래서 저도 소액주주, 개인주주를
    개좃으로 보는 K상장사는
    그래 너네는 주식장사해라
    나는 너네 주식 갖고 사고팔면서 장난 좀 칠게

    이런 마인드로 접근하기도 하고요
    비트코인이 뭔지도 모르면서 사고 팔았습니다 ^^;;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점
    작중 고증이야 그렇다 치고
    이게 작가 빨갱이설에 힘을 실어줬는데

    스토리상 IT버블이거나 작전주인건 알겠음
    나도 몇개 종목은 작전주, 세력주인거 알고
    근데 이거 주식은 한탕이다, 도박이다 이런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있든, 저렇게 세뇌를 시키려하는게 되었든 좀 위험한거 아닌가...

    아니면 작전주, 급등주, 세력주에 들어가면
    천몇백억 날리는거 금방이다
    이런 의도라면 오케이지만

    음 글쎄요~~
    저 드라마를 보고 나서
    그래 주식은 잘해야해! 라고 생각할까
    아님 주식은 도박이랬자나
    회사 말아먹는거라 했자나
    이런 생각이 들면 그대는...★




    수정
    IMF랑 911도 다루더라 안봐서 몰랐는데 심심하면 코멘트함

    댓글

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