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붕이 부산여행썰 - 호텔 비즈니스 이야기

부산 사투리 여전히 귀엽더라 ㅋㅅㅋ

학교를 울산에서 다녀서 경상도 사투리 익숙하긴한데
여자애들이야 원래 귀엽고

남자애들이 사투리 쓰는것도 졸라 귀여웠음 ㅋㅋ
교복입고 추운데 멋부린다고 바들바들 떨면서

니 뭐 물래? 이런것도 귀엽고
소개팅 상황 같은데 남자애가 자기 서울사람이라 서울말씨 쓴다고
근데 e^2이랑, 블루베리스무디, '이↑모↓' 여기서 티 다나더라
서울 사람들은 이모 안하고 저기요 함 새꺄 ㅋㅋㅋ

암튼 여자애가 남자애 좋아하나봐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속아주는것도 있고
안쓰러웠던것 같기도 하고 

 

난 옆에서 웃으면서 국밥 허버허버 먹었음
진짜 '와 존나 맛있다' 하면서 짐승처럼 먹음 
부산은 국밥 맛 없는데가 없어서
편의점이나 영화관, pc방, 미용실에서 국밥먹어도 맛집일듯

 

 

암튼 그리고 호텔이야기

학생때는 숙박비 아끼려고 만원이라도 싼데 찾으려고
모텔이랑 게스트하우스 찾아다녔는데

호텔이랑 비즈니스 호텔에는 없는 경우가 많고
모텔에는 꼭 있는게 싸구려 콘돔의 유무

 

몬가... 모텔은 애기들이 와서 조심해서 러브러브하는데고
호텔은 으른들이 와서 조심할 필요없이 러브러브하는데고
비즈니스호텔은 노예들이 출장와서 짐놓고 잠만자는 곳이라 그런가

 

근데 그럼 또 떠오르는 의문이 러브러브한 화장실/욕실임ㅋㅋ

밖에서 보이는 화장실은 이거 목적이 뭘까...

 

 

어느새인가 돌아다닐때 사진 안찍고 다녀서 이번에는 안까먹고 찍음 ㅋ

 

 

뉴스 보라고 투명하게 뚫어놓은건가 했는데
막상 뜨거운물로 씻으니까 소리는 당연히 안들리고
뉴스도 잘 안보이는데
비즈니스모텔에서도 러브러브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는건가? 꺆

그리고 이거 되게 러브러브한게
저거 밖에있는 사람한테 컨트롤권이 있음 ㅋㅋ

그래서 내가 꺅 내 몸은 소중해
시러요 안되요 하지마세요 해도
밖에서 블라인드 올려버리면 다 볼 수 있는거임

이야... 

그래서 안이 보이는 샤워실 (화장실 말고 ㅎ)
저런 러브러브목적으로 쓰는거 맞다는 생각...

 

암튼 난 비즈니스호텔을 제일 좋아함
욕조도 있으면 좋지만 딱히 필요없고 반쯤 뻗은상태로
전자기기 충전하고 내일 뭐하지 누구 만나야하지

까먹기 정말 아까운 느낀점들이나 생각이나 정리하고

80마넌짜리 오션뷰, 시티뷰 이런거는 별로 관심없고
괜히 높은층 가면 담배피우러 나가기 귀찮고 그럼 ㅋㅋ

 

 

지금 보니까 조식, 호텔 점심저녁보다
국밥 사진이 더 많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