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붕이 부산여행썰 - 본업에 대한 생각

최근 금융교육이 원론적으로 불가능 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 거의 확신하고 있음

왜냐하면 세계관이 너무 큼...

 

머니쇼에서 증권사, 은행 외에도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금감원, 금투협
다 부스 있길래 이야기해봤는데

놀랍게도 다 금융교육을 하긴함 ㅋㅋ

 

다만,
금감원은 금융사기, 범죄에 관해서
거래소는 파생상품, IPO, CB 같은것들
한국은행은 매크로와 (거시)경제
금투협은 직업이야기등

난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음 ㅋㅋ

 

없어서 민간에서 하는줄 알았는데

영역이 너무 넓다.

 

 

한은 부스에서 훔치듯 받아온 용어 700선
이건 기본이라기보다는 어드밴스드 수준인것 같은데

이것도 분명 진짜 귀한거란말임.
근데 난이도도 있고 A4 10포인트로 350페이지가 그림없이
꽉꽉 차있음... 겨우 용어 700개에...

위 내용만 봐도
경제, 재테크, 투자 컨텐츠, 법률, 세금 졸라 넓고
금융상품, 시스템, 친절한 안내까지 다 다루려하면

그리스 로마 신화 수준의 뭐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아님 마법천자문이나 삼국지,
코믹메이플 어쩌고 수준

야 근데 이거 뭐임.
내가 알고 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아프로디테는 이게 아니었는데
누구맘대로 리메이크했냐 싯팔...

 

 

사람을 뽑아쓰기도 어려운게
금융 특히 숫자를 다루는 놈들은 말이야
키워놓으면 도망감 ㅋㅋ
은혜도 모르는,,, 검은머리 짐승새끼덜,,,

 

 

한편으로는 저 내용의 절반도 내 머릿속에 겨우 들어있는것 같은데
다 풀어내거나 다룰수는 있을까...

자본주의 대나무숲 리부트도 지금 며칠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50페이지 넘어가고
다 하면 그림 없이 한 1000페이지 넘어갈듯?

 

근데 나 돈은 많이 벌고 싶긴함
스타일러 사야해 숙소에 있던 스타일러 좋더라

 

오늘도 결론은 뭐냐? 아몰랑 '고민 중'이야~

 

나 이제 놀러간다 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