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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공부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문제 없음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3. 4. 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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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래간만에 외부인 만났는데
    지난해 같이 예비창업 패키지 하던
    사수톡 임현태 대표님임

     
    멘토, 사수 찾는 HR 커뮤니티/플랫폼인데
    내가 좀 건방진 소리했음... ㅋㅋ
    공부나 지혜는 원래 일반인한테 풀려서는 안되고
    특히 무료로 풀리면 더욱 안되는거라고
    유튜브가 사람 망치고 있는거 자연선택이고
    학술, 학업은 인류 최고의 사치라고
     
     
    우리 어렸을때 공부하기 싫으면 그런 소리 하잖아
    미적분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는데요 ㅎㅎ
    나도 동의함.
    공부, 학업도 VIP들의 고상한 취미임
     
    문맹이라도 대화는 가능하고
    신용카드 통신 시스템 몰라도 긁을 수 있고
    몸이 안좋다고 꼭 의대를 가야하는건 아니자나
    그냥 병원가서 의사한테 서비스 받으면 되고
    지식이나 지혜가 꼭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 안 함
    나도 법 모르고 외국어 잘 모르고 
    음악이나 건축사, 전기기술 모름ㅋ
    운전도 면허는 있지만 능력은 없음ㅋㅋ
     
    당연한거임. 생각해보셈
    내 피지컬이 168/50/18, 33살인데
    내가 이제와서 농구선수 되고 싶어요 흑흑 한다고 가능함?

     
    모델이나 배우는 원래 우리 같이 얼굴이 망가진 사람들이 하는게 아니라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대리만족 해주려고 하는거자나
    거기에 편들어 주고 산업 망치고 있는게 PC새끼들이 개새@끼들이고

     
    우리 늙어서 이제 스타나 롤도 제대로 못하자나
     

     
    이거 에이징커브 그래프인데
    허준이 교수님이 말씀하신 호지 구조, 리드 오목 느낌인것 같음

    책 쓰다가 너무 어려운가 싶어서
    표류하고 있었는데 이걸 여기서 찾네
    대자연의 법칙 ㄷㄷㄷ;;
     
    아무튼 저런 재능의 영역은 쉽게 포기하면서
    왜 지식은 나의 영역이라고 생각함...
     
    이게 내가 청소년들을 아끼고 어른새끼들,
    특히 버르장 머리 없는 어른들을 혐오하는 이유이기도 함

    공부가 외모나 피지컬 같은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후천적인 요소가 강하다고는 생각함
     
    다만, 어느 정도는 후천적이지만
    어느 이상으로는 당연히 선천적인 재능의 영역임
     
    이를테면
    나도 과학고 조기졸업하고 올림피아드도 수상한
    나름 엘리트코스 영재였는데

    대학교 2학년때 실험실 생활 1년하다가
    나는 뭘 배우면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건 할 줄 아는데

    지금까지 배운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해서
    미지의 세계에서 개척하고 이론을 세우거나
    한 줄의 가설을 만드는

    '과학자'의 재능은 없다라는 걸 깨닫고
    인생 부정당했다고 서러워서 울면서 실험실 생활이랑 과학자의 꿈을 포기했었음
     
     
    아무튼 그래도 내 생각은
    기회는 공정해야한다.
    누구든 학자가 될 기회는 줘야한다

    안 똑똑한애들이 공부하려다가
    인생 좀 꼬이는 장수생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데
    똑똑한 애들이 공부 안하고 다른 직업 갖거나
    메시가 키 작다고 동네 축구교실 코치나 하면
    그건 좀 많이 아깝자나

    모두가 메시가 될수는 없지만
    메시가 될 기회는 줘야한다 이런느낌임
     
     
    게다가 청소년기라고 하면
    부모님의 재력이나 가정 환경 같은거 때문에
    본인 재능과 상관없이
    꽃을 피울 기회조차 없는 애들이 있을텐데
    걔들한테도 기회는 주자
     
    이게 내가 생각하는 교육의 본질인거고
    그래서 내가 어른들이나 알아들을수 있는
    금융이라는 분야를 청소년한테 뿌려보려고 
    내 돈 태워가면서 깝치고 있는거임
     
    이미 대가리 클거 다 크고 어렸을때 공부 안해서 훈련은 무슨... 기초적인 문해력, 사고력, 논리력 딸리는 어른새끼들은 가르쳐봐야 소용없고

    어차피 너네 머리 싸매고 준비해주면
    그래서 주식 뭐 올라요 언제 팔아요 이런것만 물어볼거자나

    그래도 배우고 싶어? 돈 내면 서비스는 해줄게.
    대신 존나 비쌀거고 내 방식대로 할거야. 무적권 펜과 종이, 손으로 해야하고 방식은 대면만

    청소년은 기회되면 거절은 절대 안하고 헐값이라도 페이 맞춰서 전국으로 돌아다니긴 함

     난 배워 먹을 수 있는 사람한테만 가르쳐

    바디프로필 하려고 피티 몇백 내고
    대학원 가면서 몇천을 내는데
    왜 저런 지식은 헐값이거나
    당연히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거임
     
    공부가 인생의 길이라고 생각하지 마셈

    노잼봇은 공부를 컨텐츠로 삼은
    외모 재능이었고

    BJ 맹이는 공부하다가 인방이라는 재능+ 피지컬을 찾은거지
     
    꼭 인생의 공부가 전부는 아니고
    최후의 보루는 더더욱 아님
     
    학문의 길을 걷는다는건
    돈이 안될걸 알고 각오를 한 지능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인생걸고 역사의 한줄을 남긴다는거임

    그게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뉴턴, 에디슨이고

    그게 아니면 그냥 어디 독서모임이나 가시고 재테크 스터디하면서 공부 취미로 해도 됨.
     
    사실 대학 교수들도 그래서 별로 안좋아함
    그냥 직장인이자나...
    계약서에 논문 쓰라면 논문을 쓰려고 학회도 가고
    진심으로 공부하고 싶으면 애써서 번돈 태워가면서 해야하는거 아닐까

    경찰을 포함한 공무원도 난 거의 타투급으로 극혐하는 직업군인데

    공시생들이 직업 가지려고 하는거지
    칼빵 맞아가면서 대한민국의 치안을 지키고 싶습니다!

    이런 애들은 거의 없을걸ㅋㅋ 그래서 똑똑한 애들이 공무원 금방 그만두기도 하고
     
    공부 하기 싫으면 하지마셈 그거 원래 어려운거야. 취미로만해 취미로. 눈높이 맞춰서 유튜브에 1분 지식 10분 정보 이런거 있자나. 딱 그것만 해. 
     
    미분방정식 몰라도 살아갈 수 있듯
    돈에 대해 잘 몰라도
    적금들면서 일하면서 월급받고 살아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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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