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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본주의 대한민국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3. 6. 8. 10:44728x90
사실 엄밀히 따지면 자본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이고 민주주의의 반대가 사회주의로 쟁점이 경제체제이냐, 정치 (집단의 의사결정)이냐 이긴하지만 일단 무한자유, 무한보상, 무한책임의 반대인 경우를 생각하는거임.
반자본주의, 편하게 공산주의라고 하면 자본주의에서 복지가 필요한 이유는 net으로 따진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때 그 방법이 더 저렴하기 때문임. 예를 들어서 살인마를 사회에 풀어놔서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치안이 불안한 사회가 만드는 생산성보다 돈이 좀 들더라도 범죄자들을 감옥에 격리시키는게 더 낫다는 계산의 결과임.
넓은 의미로 확대하면 복지도 마찬가지로 못입고 못먹고 못배운 사람들을 방치해서 사회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것보다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키우자. 아니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자 먹여 살릴게. 하는거임. 되게 비윤리적인것 같지만 실제로도 많이 하는 전략으로 '혜지야 그냥 유미해서 가만히 붙어있어', 우물에서 기다려, 이런거 많이 하잖슴.
그래서 나는 최소한의 복지로 교육, 주거, 식료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딱 굶어죽지 않을만큼의 복지가 맞다고 생각함. 주거와 식료품으로 극복해내고 미안하지만 그 역경 같은건 교육으로 알아서 극복해내야함.
그래서 교육이 불공정한 사회에서 역전을 노릴 수 있는, 모두에게 공평해야만 하는 유일한 서비스라고 생각함
아무튼 고등학교든 중학교든 극복하지 못하면 알아서 죽든, 사회에서 가격을 평가받고 감옥이 더 낫다는 처분을 받든. 그냥 그렇게 살든
그러니까 단순히 더 많이 손에 넣기 위해서 노력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서도 스스로 노력해야한다는거임.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안타깝긴 하지만 바뀌는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한 어르신들은 폐지가 아니라 배달 알바를 했고 키오스크도 잘 쓰심.
그런데 이렇게 노력한 결과물을 복지라는 명목으로 함부로 막 착취해가는게 자본주의냐, 오히려 역차별, 역착취 아니냐 이말임
원래 사람은 평등하지 않고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건 모두가 인정할 것 같은데. (금수저나 잘생긴 애들만 봐도 어차피 세상은 불공평한거임.) 사람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사실에도 유효기간이 있거나 기준이 있지 않느냐 이말임. 금수새끼들은 사람 취급 하면 안된다. 이런 주장
가난하고 노력은 하지 않으려는데 스테이크를 썰으려면 안된다는 사상이 싸이코패스 같고 비윤리적인 사상인가. 그렇다면 똑같은 상황에서 쌀에 야가다 하면서 발전을 이뤄낸 사람이 맨날 먹고 놀고 아무것도 안하던 사람을 먹여 살려야하는 집단 공산주의적인 사상이 옳은것인가.
만약 지금부터 당신들한테 1인당 3명씩 부양하라고 하면 기꺼이 지갑을 열고 본인이 아닌 오직 그들을 위해 개같이 일할수 있는가. 라고 말하면 사회부적응자, 사이코패스, 폭동 주모자 이런걸로 보이긴 함.
낮에 아직도 해결/처리 못한 세금 문제 + 가산세 내는거 빡쳐서 쓴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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