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글모음 - 돈을 좀 가볍게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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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트코인 바람이 불 때 코인으로 3,000만원을 날려먹었어 하면 1년 늦게 취업했다고 생각해~ 하던 농담에서 파생된 생각임. 대신 중급 이상 투자자들한테만 하는 이야기고. 어차피 우리 나중에 금융소득이 근로소득보다 커질거잖슴? 그때를 대비해서 그릇을 키우라는 뜻임.

부동산을 예로 들면 부동산 매매를 할 때 수수료나 세금 같은 부대비용이 많이 의외로 적지 않게 들잖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2억 짜리 매매하면 대충 한 200마넌 나오나? 그런데 그 외 커피값, 기름값 이것저것 다 하고 눈탱이도 맞아서 한 1,000만원 냈다고 쳐도 2년 뒤에 집값이 3억이 되어서 차익이 1억 원이 생기면 그때 1,000만원은 크지 않은 금액임.

다만, 전제는 집값 상승이기 때문에 역세권이나 조망 이런거 다 따지고 엄선한 종목(매물)이잖슴. 게다가 2년에 딱 한번 하는 베팅이고. 그러면 300만원 세 달 월급 정도는 베팅에 대한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쫄지 말라는 뜻임.

그래서 주식할 때도 10만원 ~ 20만원 손절은 겁먹지 말라고 함.

 

개인적으로 중급 이상 되었다고 생각했을때 씨드는 2,000만 원정도가 적당했음. 그래야 재미도 있고 돈도 벌어짐. 단타는 월급 2배(500만원), 스윙(중장기)은 연봉 (4,000만원) 정도, 단타 수익(+3.5%) 손절(-2.5%)은, 스윙은 수익 (+9%) 손절(-5%) 정도로 세팅하는게 알맞았음. 당연히 상황에 맞게 풀베팅도 해야하고 유연한 익절/손절도 필요하고.

그래야 단타 수익에서 일당이 나오고 스윙 수익에서 월급이 나옴. 반대로 리스크는 단타 손절시 반나절 정도 급여, 스윙 손절시 2주 정도 급여임.

이게 포인트임. -150만원이면 대미지가 꽤 있음. 그래도 2주면 복구할 수 있는 돈인데 월급 벌 기회를 놓치기는 아깝지 않음? 연봉베팅 10% 수익의 기회는 한 달에 2~3번 밖에 안 줌. 고수 눈에는 잘 보이겠지만 나는 초보라서 잘 포착하지 못 하겠더라구.

 

다만 -20% 존버 투자자나, 어디서 좋다는 말만 듣고 대충 산 초급 투자자면 저런말 함부로 안 함. 계좌가 복리로 녹음...ㅋㅋ 돈을 소중히 하라고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