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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33. 부록 : 머니타임즈 이야기 (2)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4. 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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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타임즈 설명

    자산운용 시뮬레이션 게임이지만, 게임의 승자와 패자는 없어. 우리가 살아가면서 돈이 인생의 목표는 아니니까. 그렇지만 2년간 자산운용을 하면서 업적을 달성할 수 있어

    직업카드 : 직업카드에는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가 있어. 각각의 용어는 실제 기업과 회계에서 사용하는 용어이고 손익계산서표는 거래내역, 재무상태표는 계좌라고 이해하면 편할거야. 현금흐름표와 자본변동표라는 것도 있지만 너무 어려우니까 다음에 이야기해보자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 : 손익계산서는 일정 기간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나타내는 표로 머니타임즈에서는 한 달간 내 수입과 지출이 얼마가 있었는지를 보여줄거야. 한 달간 월급을 받고 월급에서 제한 세금, 머니타임즈에 출근하기 위한 교통비, 부동산을 유지하기 위한 대출 이자 등이 있어.

    월급 (월급, 근로소득) :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연봉은 세금을 제하기 전급여의 총합이야. 보통 계약서에 싸인하는 그 숫자이고, 여기에는 식비나 자가운전비, 연차수당 등은 포함되어 있어. 보너스라고 불리는 상여금, 성과급, 기타 인센티브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고용계약서나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참고해~!

    세금 (세금, 원천징수, 연말정산) : 소득 있는 곳에 세금있다라는 격언을 들어봤니? 원칙적으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붙는다는 소득세에 관한 이야기야. 넓은 범위에서 개인이 소득을 얻었을 때 (소득세), 법인이 소득을 얻었을 때 (법인세),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때 (부가가치세), 남에게서 자산을 넘겨줬을 때 (양도/증여세) 등 여러가지 이름의 세금이 존재하지만 공통적으로 소득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지. 그리고 이렇게 걷혀진 세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운영하는데 쓰여. 당연히 월급에도 세금이 발생하는데, 모든 사람들이 세금을 매번 신고하면 번거롭겠지? 그래서 기업이 세금을 미리 떼서 납부하는 것을 원천징수라고 하고, 다음해 연말정산에서 개인에게 과하거나 부족했던 세금을 더 내거나 돌려받기도 해.

    대출 (이자, 한도, 기간, 상환방식) : 대출은 양날의 칼이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되기도 하고 덫이 되기도 해. 대출의 구성에는 이자율, 한도, 기간, 상환방식이 있어. 이자는 돈을 빌리는 동안 사용한 대가로 지불하는 돈이고 그 비율은 기간과 금액, 상환방식 등 대출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한도는 돈을 얼마나 빌리는지 그 크기를 나타내고 기간은 얼마나 오래 빌릴지를 표현하는 말이야. 상환방식은 이 돈을 어떻게 갚겠다는 조건에 대한 이야기야. 상환 방식에는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나눠 갚는 원리금 상환 방식과 이자만 갚다가 원금은 한 번에 갚겠다는 거치식 상환 방식이 있어.

    머니타임즈 게임의 대출은 거치식 상환 방식이고, 이 돈은 그냥 주는게 아니니까 당!!! 게임이 종료되는 2년차에는 갚아야해

    순이익 월급(매출)에서 회사를 다니기 위한 주거비, 보험료 등 비용을 제외하고 내 손에 들어올 금액을 영업이익이라고 해. 영업이익에서 세금을 내고 남은 돈을 순이익이라고 부르고.
    그러니까 내가 번돈(매출)에서 쓴돈(비용)을 뺀 금액이 영업이익이고, 영업이익에서 낸돈(세금)을 뺀 금액이 순이익이라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겠지? 머니타임즈에는 세금이 없으니까 영업이익 단계까지만 알아보고 이 자산을 운용해 보자구.

    재무상태표 : 재무상태표는 특정 시점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표로 매 달 내가 어느 자산을 얼마나 들고 있는지가 주 내용이야. 부동산과 사업체, 자동차 등 유형자산과 특허권, 회원권 등 무형자산이 있어. 머니타임즈에서 다룰 자산은 주로 현금과 대출이야. 한 달을 살기 전 월초에 자산이나 부채,  

    자산 : 자산은 소유하고 있는 유형 무형 유가치물이야. 쉽게 말하면 내가 가진 모든 것. 숫자상 자산은 자본하고 부채를 더한 금액이고 당장 현금으로 바꾸기 어려운 브랜드 자체나 게임 아이디는 물론 나만 알고 있는 지식,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포함이야.

    부채 : 부채는 남에게 갚아야할 재화나 용역이야. 쉽게 말하면 빚 혹은 대출, 더 쉬운 말로는 남의 돈이고 나쁜 악성 채무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 부채가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어. 가령 전세자금 대출로 3,000만원을 빌려서 한 달에 이자로 8만원을 내고 월세 30만원을 안내면 22만원을 아낄 수 있는데 이때 3,000만원이라는 채무가 당장 갚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과연 나쁘기만 한 부채일까?

    자본 : 재화와 용역의 생산에 사용되는 자산이야. 쉽게 말하면 무엇인가를 생산할 수 있는 수단이고 더 쉽게 말하면 내 돈이야. 그런데 자본은 회계적, 이론적, 경제적으로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니까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액이라고만 이해해도 충분해.

    지출카드 : 지출에는 예상된 지출과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있어. 1회 정도는 친구들과 만나서 놀 수도 있고 돈을 아꼈다가 평소 가지고 싶었던 모니터나 화장품을 살 수도 있지. 그런데 핸드폰 액정이 깨지거나 이어폰을 잃어버려서 예상에 없던 지출이 발생할 수도 있지. 만약 평소에 자금관리를 해서 여윳돈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여윳돈이 없으면 많이 곤란할거야. 방법이야 지인들한테 빌리거나, 대출 같은 금융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지. 그렇지만 숫자상의 신용등급이 아니어도 돈관리를 못하는 사람이구나 하며 신용 그 자체에 치명적일 수 있어.

     

    깜짝지출 : 깜짝 지출은 앞서 말한 예상 못한 지출이야. 보험이나 대출, 투자 등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은 자유지만 최소한의 현금은 항상 들고 있기를 권하고 머니타임즈는 아주 까다롭게 신용을 관리할거야.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는 마. 깜짝 지출이 있듯 깜짝 소득도 있고, 예상된 지출은 계획된 신용대출로 한 번 버티고 다음 월급으로 회복할 수 있어.

    히든카드 & 와일드카드 : 까방권이라고 들어봤니? 아무리 큰 실수를 저질러도 한 번은 용서해주는 문화야. 예를 들어 어떤 스포츠 선수가 팀을 이끌고 우승의 큰 기여를 했다면 다음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해도 한 번은 봐주는 문화야.
    우리도 지금까지 공부도, 운동도, 일도 열심히 했으니까 한번은 봐주자는 뜻이고 머니타임즈에는 2가지 카드가 있어. 히든카드는 지출에 한해서 한번 봐주는 카드이고, 와일드카드는 포트폴리오 손실을 한번 눈감아주는거야. 당연히 이 두카드를 플레이어끼리 사고 팔아도 문제 없음!

    조커카드 : 원숭이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밥이랑 음료를 사고 선물도 해본 기억이 있을거야. 혹은 도움을 받고 다음에 기쁘게 밥값을 계산해 본 경험도 있을거야. 나도 고마움, 미안함, 축하 같은 인사를 할 때는 꼭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을 하나씩 해줘. 아까 세금 이야기에서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붙는다고 했지만 마음에는 세금이 붙지 않기로

    질병지출 & 상해지출 :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에 대해 들어봤니? 이미 몇몇 원숭이들은 보험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을 수도 있어. 내가 내는 돈에 비해 제대로 보장을 받지 못했거나 약관이나 용어가 너무 어려워서. 그런데 이 부분은 가입할 때 스스로 공부를 해봐야한다고 생각해. 치아보험을 들었는데 골절을 보장해달라고 하면 우리가 억지를 부리는 거니까.
    상해보험과 질병보험에 대한 간단한 기준은 다쳤냐와 아팠냐의 차이야. 다쳤으면 상해보험이고 아팠으면 질병보험으로. 그리고 이때 어떻게 아프게 되었는지는 스스로 판단해야해. 어느날 배가 아픈데 며칠전 놀이터에서 놀다가 부딪혀서 다쳤으면 상해, 그냥 아프면 질병이야.
    보험에는 상해/질병 외에도 화재보험, 교통보험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머니타임즈에서는 상해/질병의 사람보험만 다뤄 볼게.

    머니타임즈 카드 : 머니타임즈 카드는 실제 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드들이야. 개별 기업에 대한 뉴스는 예고없이 보도되는 경우가 많아. 그렇지만 자세히 기억을 되짚어 보면 전반적인 증시나 정책, 금융시장에 대한 뉴스들은 첫 소식부터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최소 1주일, 최대 몇 달 동안 시간이 걸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이고.
    전문가들이 전해주는 소식들도 시장에 후행하는게 아니라 먼저 나왔던 몇가지 소식들을 모으고 정리하고 분석해서 전달해주는거야. 다만 누군가가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보다 스스로 소식을 접하고 이해하고 판단하는 노력을 보여주면 남들보다 투자에서도 앞설 수 있겠지?
    그래서 금융은 뉴스와 경험으로 공부할 수 있어. 경제 이론이나 용어, 계산법은 책으로 배울 수 있지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경험해보고 예측해보고 흐름에 맞춰 반응해보고.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큰 보상을 받는 것도 당연하겠지?
    게임을 위한 팁으로 머니타임즈 카드의 개수가 한정되어 있잖아. 그러면 나온 카드와 남은 카드 개수를 세면 투자를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카드 개수 세는게 금융을 공부하는건 아니지만 공부를 하면 더 큰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표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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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