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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뽕 입덕기 下
    생각 모음/돈 생각 2024. 1. 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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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배운게 도둑질이라서 일본에 (만약) 넘어간다면 결국 자금 굴리면서 금융으로 먹고 살아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음.

    귀요운 스시녀랑 애니보러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가 제일 궁금하거든
     
    먼저 일본 주식시장을 좀 봤는데 대략 알다시피 일본은 잃어버린 30년 시절로 경제 성장이 멈춘 상태임. 몇년째 아베노믹스의 마이너스 금리라는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정책을 펼쳤지만 이게 금융시장과 실물경제가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해서 효과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느낌임. 그렇게 경기 부양한다고 해놓고 최저임금 1엔 (당시 10원, 지금 9원 ㅋ) 올리는데 예민하게 굴면서 손발이 안맞는거임. 그러다보니 정책적인 금융시장 조절은 인건비도 좀 오르고 물가도 오르는 실물경제에 반영이 안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정도에만 머무르는것 같다는 느낌.
     

     
    그런데 결국 결과 (현상) 보고 이유를 찾고 가설을 세우는게 과학자잖아. 잃어버린 30년을 되찾았다. 지독한 경제 성장의 정체에서 벗어났다라고 하는 이유는 뭔가 트리거가 있던거라고 생각되는거임.
     
    PDF Printing (openreport.kr)

    이거 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증시가 올랐다면 누가 왕창 산건데 그 매수 딸깍 버튼을 누르게 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쫒아가봤음.
    먼저 기업의 실적이나 산업 전망이랑은 안맞을 것 같음. 최근 3년 전에는 스타트업/벤처 붐으로 자금이 다 쏠렸고, 미국 시장보면 최근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듯 AI, 반도체 섹터임.
    그런데 일본 시장에 TSMC나 삼성/하닉 같은 반도체 업종은 없음. 오히려 도시바는 자진 상장폐지하고 버핏은 상사 주식을 샀고. 그러니까 결국 내 추론은 정부의 개입으로 '증권 시스템을 뜯어 고치고 있다' 라는거임.
    한국투자증권 보고서나 몇가지 뉴스를 살펴보면 약간 반시장주의에 가까운 수준의 개선안을 제시하고 기업에 요구하는데 어쨌든 주가가 오르고 있다는건 모멘텀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약빨이 먹혔다는 뜻이기도 하고.

     
    니케이도 결국 참여자들이 사고 파는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면 해서 최근 역사적 신고가를 두드리고 있으면 앞으로 한 2년 더 들떴다가 한 5년짜리 쉬어가는 구간 줄것 같긴 한데 그때가 기회일 듯.
    주식이 아니라 실물 부동산이든, 단순 엔화든 뭐든 자산을 옮겨 담을 기회
     

     
    개인적으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걸 상당히 불편해하는 신자유주의 성향이 짙음. 기업들한테 저평가 탈출해야하니 IR이든 배당이든 닥치는대로 해라 라고 하면 오 진짜로 주가가 오르네요? 처음에 약빨은 있겠지만 하다보니 힘들어서 그럴바에는 안하고 맙니다 ^^ 우리도 힘드네용. 정부가 기업을 죽였다. 하면서 시름시름 앓는 효과 보일 것 같다는 생각.
    만약 그때 건실하지 못한 기업들이 물갈이 된다면 오히려 좋은거 아닐까? 오랜 염증을 짜낸거임.
     
    그래서 내 예상으로는 적극적인 저평가 탈출을 목표로 약간 과도한 사업을 펼치다가 엥 적자 났는데요? 하는 느낌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의 이슈보다 국가 내부의 이슈로 쉬어갈 것 같다고는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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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