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자영업 성공론 - (1) 기본은 저점 매수
    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0. 8. 22. 14:08
    728x90

    실제로 나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21년 2월쯤 회사를 나가서 사업할 계획이 있음.

    업종은 금리가 어쩌고 환율이 어쩌고 하는 클래식 금융보다는 전세대출은 왜 원금을 갚지 말아야하는지, 월급은 왜 모두 연료로 써야하는지, 20대는 가급적 차를 사지 말아야하는지, 이런 실물경제, 전투경제 교육 + 장중에 주식 단타 존1나 할거임. 단타로 매일 30만원 벌거임. ㅋㅋ

    여튼 중요한건 사업자 등록이나 자금조달, 법률 위반 여부 같은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결국 "싸게 매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오프라인으로 할거니까. 나중에 술마시면 쓸 것 같은데 난 전업 유튜버도 20년 이상 가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함. 최소 한국에서는.

    가끔 보험팔이들이 영화 국가부도의날의 배경이된 IMF 시대를 들먹이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함. 버블이 터지고 현금을 제외한 주식, 부동산, 심지어 기업이나 원자재까지 모든 가치가 박살나는 그때. 부동산이나 삼성전자 주식이나 아무거나 사놓으면 20년뒤에는 그것만으로도 돈걱정 없이 살 수 있다고.

    그러면 우리는 또 농담함. 아 왜 우리 엄마 아빠는 그때 사놓지 않았지 ㅋㅋㅋ 그런데 지금 그때가 다시 온것 같음. IMF가 97년이었으니까 거의 25년만에 온 인생 기회라는 이야기.

    굳이 주식을 몰라도 됨. 아래 기사만 봐도 4500만원짜리를 3000에 손실 매도 하려고 해도 매수자가 없다고. 1.6억은 8000만원에 반토막에 겨우 팔았다고 하고. 보증금을 다 까먹었는데도 임차인이 없어서 가게를 못비운다는거는 그냥 물려있는거임.

    나는 IMF 때 사회생활을 해보지 않았고, 그전에 부유하다가 폭삭 망한 집안도 아님. 그냥 그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가난을 유지하는 집안에서 뭐하나 해보겠다고 발버둥 치는 그지인데 나름 하드코어 인생이나 경험치가 지금이 기회라고 말해주고 있음.

     

    다만 그렇다고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건 절대 아님. 물론 헐값에 사서 매출 마사지 해서 권리금 장사나 하려면 지금 들어가서 한 3달 ~ 1년 존버하면 최소 대기업 직장인 연봉은 나올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난 권리금 장사가 아니라 사업할생각이기도 하고.

    올 초에 신용대출 땡기러 은행에 갔었단 말임? 요즘 시대가 좋아서 모바일로 띡띡띡 하면 연봉의 2배가 1분만에 대출이 되고 어쩌고 했던것 같은데 난 서류 검토하고 뭐하고 하는데 1주일이 걸림.

    당연히 블로그 방문 독자들은 말 한마디하면 5000튀어나오고 1억 튀어나오는 재벌들이겠지만 나처럼 와 오늘이 진짜 폭탄세일 마지막인데 자금조달이 안되네 하는 사람들은 지금부터라도 신용등급, 직장 커리어, 담보, 적금이나 보험 같은것도 슬슬 알아서 처분하든 정리하든 더 베팅하든 모아서 6개월뒤에. 내년 초쯤에 참전하면 뭐라도 나올거라고 생각함. 권리금 장사만 해도 직딩 연봉은 뽑아낼걸

     

     

     

    댓글

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