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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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 우기 외국어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6. 30. 11:12
오래간만에 푹자고 오전 9시에 호르몬 테라피 2일 연속 하면서 정신이 좀 들어서 쓰는 글임. 나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스트레스 내성이 최상위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봄ㅋㅋ 롤로치면 챌린저는 못해도 다이아 상위권 정도로 일반인에 비해서는 고도로 훈련되었다 정도? 하여튼 어제 고등학교 2학년짜리 어린 친구랑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짧게 해줬단 말임. 내가 처음 공시생들을 조롱했던 것처럼. 걔들이 게임하고 술먹고 여자랑 노는 이유가 그게 좋아서가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시바 견딜수가 없으니까 시간을 죽이려고 하는거라고. 얘도 마찬가지더라고 고2인데 자기는 대학에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자기가 이미 공부로 성공할 수 없다는것도 깨달았고 내가 입에 달고 사는 말처럼 서울대 포스텍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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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의 일본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6. 18. 05:32
난 일본을 상당히 좋아함. 비록 겉모습 뿐이라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상냥한 부분도 좋아하고, 오타쿠 같은 특정 분야에 미친듯이 몰두하는 매니악한 기질도 좋고. AV나 일드에만 있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드라마로 풀어낸 순정만화 감성도 좋음. 이 짤을 써서 풀어낼 이야기가 있었는데 글의 흐름상 맞지 않아서 그냥 중간에 끼워넣기만 함 ㅋㅋ 특히 그중에 부럽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아날로그란 말임? 실적이 개박살 났어도 "바닥을 다졌다"는 애널리스트식 긍정평가 말고 말 그대로 최고의 장점인거임. 난 교육에 있어서는 아날로그에 집착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음. 가령 수학 문제를 연습할때나 글을 읽을때는 아이패드가 있어도 무조건 종이책으로 접해야하고 미술이나 역사 같은건 AR 기술로 정말 생생하게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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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면한 지식의 저주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6. 11. 00:41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내가 금융교육 보드게임을 만들고 있단 말임. 첫번째 당면한 문제는 교육과 금융의 밸런스임 교육의 색채가 짙으면 금융 노래 만들기, 금융 용어 퀴즈 이딴식으로 존나 재미가 없음. 그렇다고 게임의 색채가 짙으면 교육의 효과가 전혀없음. 모노폴리나 부루마블로 교육이 가능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내가 내린 판단은 게임의 요소를 진하게 하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찐 교육 코스를 따로 만들자임. 가령 위 예시처럼 님들 실제로 경쟁사와 특허 소송에서 승리하면 주가가 튄다니까여?? 그런데 얼마나 튀는지 그 변동폭이나 날짜 같은걸 보려면 그 기업의 매출액 내 특허 소송약품의 비중이나, 글로벌 점유율, 로열티, 특허의 만료 이런걸 고려하셔야 하는데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애널리스트 수준의 세미나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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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1. 6. 6. 02:05
수익이나 회수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이나 계획없이 작게는 몇백만원에서 크게는 몇천만원까지 나에게 투자하고 싶다는 분들이 몇분 있다. 내 비즈니스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에게 투자하고 싶다고 한다. 망하는 순간까지도 가장 화끈하고 치열하게 말아먹을것 같아서 1,000만원짜리 구경 삼겠다고 한다. 하지만 본심은 응원의 색채가 더 짙겠지. 아니면 내가 매매하다 크게 날려먹은 어린 친구들한테 맥도날드 기프티콘 쏴주는 수준일수도 있고. 가끔 늦은 새벽시간에 응원해주는 친구들의 전화에도 힘이 난다. 과고 조기졸업, 군면제 빠른 테크로 동 나이대 또래들보다 사회적 경험이 3년 정도 앞서있는것도 있고. 내가 공격적인 사람들중 가장 극단적인 성향에 항상 모든걸 거는 승부사 기질로 성공을 거머쥐어 본 경험도 구경했을터.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