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대나무숲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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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4화 수상할 정도로 교육에 집착하는 사람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4:51
동경대로 이동했음. 하필 의대인 이유는 입구가 의대/병원이었을 뿐이지 더이상 의학이나 의사라는 직업에 미련 없음. 트레이더가 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 사실 의학을 공부하기에는 내 지능이 딸리는걸 어떡해. 서울대도 연건은 혜화에서 병원이랑 같이 있고 실제 환자 보면서 같이 공부하는것 같은데 여기도 병원이랑 붙어있어서 의도치 않게 병원 투어 했음. 예쁜 원무과쌤도 있었고 혹시나 법의학 하는 해부, 생리, 병리학과 있나 싶었는데 돌아다녀도 못찾겠더라. 생각해보니 당연했던게 한국에서도 부검이나 병리는 국과수, 장례식장에서 하지 일반 병원에서는 하지 않잖아. 소아과도 못찾았음. 감기 같아요 하면서 의사도 만나보고 까불어보고 싶었는데 괜히 내가 시간 뺏으면 아픈 환자는 그 사이에도 고통받고 있으니까 그냥 나가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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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3화 이상한 여행 코스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3:45
일단 우에노 가서 한식을 먹었음. 일부러 한식을 먹었는데 도쿄 한식당 어드밴티지 받고 물가를 좀 체감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가격은 신경 안쓰고 메뉴는 가장 무난한 삼겹살, 비빔밥을 점심으로 먹었음. 가격은 음료랑 같이 먹어서 2인 6000엔, 1인 3만원 정도. 삼겹살 1.7만원 비빔밥 1.2만원 정도 같은데 맛이야 일본 패치 되어서 파절이마저도 맵지 않고 달달했고. 일본 특유의 주변에 피해 안주고 싶어하는 성격이면 우리나라 삼겹살 정식 같은걸로 나오나 했는데 불판 줘서 우리가 구우세요가 아니라 옆에 불판 설치해서 구워주고 버너 째로 옮겨줌. 고기 질은 별로 안좋은것 같았음. 아무튼 사장님이 양이 많을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할 정도로 많이 주문한 편이니까 적당히 먹으면 1인당 1마넌 ~ 2마넌 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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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2화 히사시부리 도쿄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6. 5. 12:30
별 생각 없이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다보니 오전 9시 30분 출발이었음. 그러면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하고, 집에서 공항까지 1시간 걸리니까 짐싸고 출발하려면 5시에 일어나야한다는 상당히 아찔한 일정이었음. 그런데 비행기 연결 문제로 40분 지연되었대. 기존에 공항에 탑승 2시간 전에는 도착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나처럼 가방 하나 덜렁 매고 여행 가는 사람은 공항 시설 이용할 계획 없는 사람들은 1시간 반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할 것 같음... 보통 비행기 탈때 과정이 위탁 수화물 붙이기, 위험 소지품 검사 (기내)가 대부분이고, 체크인 같은거는 다 모바일로 할 수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엄청 짧아짐. 사실 시간 오래 걸리는건 입국 수속인데 - 방문 목적, 세금 오버하는 귀중품 등 - 그건 가서 하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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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쟁이 빌런, 자본주의 도쿄여행 - 1화 여행 준비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3. 5. 30. 21:22
2014년부터 3박 4일 정도로 1년에 한번 정도 일본 여행을 감 일본은 대한민국을 10년 선행한다는 이야기는 워낙 유명하고 나는 경제에는 갭차이가 있겠지만 문화는 한 10년 ~ 20년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스터디의 목적으로 가능하면 꼭 갔었음 사실 마치 공동인증서 재발급마냥 언제 한번 가야지 정도이고 꼭 가야지 라는 생각은 없었는데 지난 2년간 과열되면서 그놈의 금융 교육 하겠다고 스스로 쥐어짜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것도 있었고, 2018년이면 벌써 5년전이니까 업데이트도 필요했던거에 마침 나 유니스트에서 햇수로 12년동안 정말 친하게 지내고 서로 좋아하던 형이 아마존 재팬 퇴사한다고 하길래 요시! 가이드 아리가또! 하면서 약간 충동적으로 티켓 끊은것도 있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