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면접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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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은 운빨임 (3) 결국 사람이 하는 일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3. 8. 27. 19:25
면접에 대해서도 뭐랄까. 또 나는 생각이 다름... ㅋㅋ 면접이라는 것도 공채의 인사팀이랑 수시채용의 실무자 면접은 결이 다름. 인사팀 머릿속 생각은 이새끼 눈깔이 뽑았다가 사고치는 눈깔인가 아님 1달만에 런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 그리고 면접 보면서 진짜 맘에 드는데 위에다 보고 어떻게 하고 결재 어떻게 받지 이런 고민도 함. 그런데 대부분은 있잖아. 특히 하루 내지 이틀 동안 면접만 보는 그런 인사팀은 우리랑 똑같음ㅋㅋ 아 점심 뭐먹지. 알바 예뻤는데 번호 물어볼걸 그랬나. 이런 생각하고 있음. 굳이 얘 인성 대답 잘하네. 난 10점 만점에 8점 줄래 이런 생각은 그냥 일이니까 하는것... (뇌피셜임. 나름 인사팀 인터뷰는 몇명 했지만 표본이 작음) 그래서 면접 후기도 엉망진창으로 꽁트 찍고 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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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면접설 -9 키움증권 (2/2)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5. 21. 23:59
그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집에 가는데 잘생긴 어떤 면접자가 같이 면접본 여자애 꼬시고 번호교환하더라 시1바 존나 불공평한 세상. 하여튼 그렇게 평화롭게 1차 면접을 마쳤는데 2차 임원면접에서 오히려 좀 위험했었음 2차 면접에서는 걍 눈치껏 얌전하게 지원자 김경환입니다. 이런 이야기했고 질문들도 그냥 국과수는 왜 나왔어요. 이런 평이한 질문들. 1차 위기가 애널리스트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맨날 헛소리하고 여기저기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장난도 치고, 치명적이지 않거나/누가봐도 구라인것 같은 거짓말은 장난으로 한단 말임. 예를 들어서 난 여자친구를 300명 사귀어봤다는 거짓말 등. 하여튼 그런데 나는 애널리스트에 대해 약간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음. 20년 ~30년전 주식사면 배당주는 진짜 기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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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면접썰 - 7 한국투자증권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5. 21. 23:57
한국투자증권은 공식 면접이라기 보다는 약간 얍실이 면접이였음. 그 당시에 어떤 제도가 있었냐면 PB직무 지원자들중 서류 제출자들에 한해서 본인들이 원하면 특정일에 따로 면접을 생블라인드로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일종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거였음. 지금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PB면 역량도 중요하지만 말빨이나 와꾸도 엄청 중요하니까 한번 싹수가 보이는 애들 미리 선점해보자 이런 느낌이었던것 같음. 되게 라이트했고 나도 그냥 연습이라 생각하고 봤음. 한 10분정도, 학과나 자격증도 묻지 않고 블라인드로 하는 걸 보니 딱히 의미는 없는 것 같고 그냥 '좀 모자란 애도 와꾸로 커버할 수 있을 때 가점을 주겠다' 정도의 의미로 파악되고, 사실 10분이라고 하면 그냥 의미가 없지. 어쩌면 면접관들한테도 면접 연습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