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지 말고 트레이딩하자고

최근 주변에 주식이나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도박하듯 하는 친구들이 종종 보임.

나도 가끔 광기에 휘말리거나 너무 피곤하면 도박하다가 정신차리는데 내 기준의 트레이딩과 도박의 차이는 손절이라고 생각함.

내가 키움 입사하기 직전에 마카오에 가봤다 했잖슴? 그리고 주식이 훨씬 쉽다고 이야기한 것도 거기서 시작한거임.

참고 : cap-villian.tistory.com/54

여행썰 - 2019년 마카오, 헤지펀더가 바라본 카지노

내 기준에 도박과 트레이딩의 차이는 손실을 줄일 수 있느냐임.

사실 이제야 워렌버핏처럼 투자 1원칙 돈을 잃지마라를 이해한 것 같은데 싸워서 이길것 같으면 덤비고, 이기지 못할거면 걍 싸우지 말던가. 질수도 있는데 이기면 크게 이기겠다. 이러면 싸워본다거나 여러가지 전략이 있겠지.

하여튼 다시 마카오 이야기로 돌아가서 나는 카드게임을 할 줄 몰랐음. 그래서 마카오에서도 블랙잭 바카라 같은거 안하고 룰렛만 했단 말임? 어떤 전략을 계산하고 세웠는지는 위 글에서 보시고요,

하여튼 도박을 할때 제일 위험한게 내가 베팅을 했으면 무르기가 안된다는거임. 그래서 내 기준에 도박은 "전재산을 한 순간에 탕진할 수 있으면 도박"임. 주식도 들어갔다가 아차 싶으면 바로 손절하면 되고, 실수로 이상한 포지션 잡았으면 그냥 세금 수수료 지불하고 튈 수 있음.

그런면에서 나한테 로또는 일종의 도박임. 사자마자 아 이거 취소요 이게 가능한가? 하여튼 공 6개중에 하나 나왔다고 취소요 이건 안되잖슴. 그런면에서 포커나 블랙잭 같은 카드게임은 트레이딩이라고 생각함. 레이스를 하다가도 확률 따져보고 이것저것 따져보고 졌다 싶으면 거기서 다이하고 좀 토해내더라도 남은 돈을 지킬 수 있으니까.

귀여운 무지

 

내가 귀여운 무지를 좀 구박했는데 한 1억을 운용하면서 +300에서 -500을 갔다가 0에 오면 그냥 변동성을 견딘것 (못먹은것) 뿐임. 그런데 전 재산이 한 1000 정도 있는데 저런 변동성에서 대응이 없었다면 그냥 도박한거임.

벌때는 100, 1000 벌수 있겠지. 그리고 일종의 리스크 관리로 출금을 할 수도 있겠지만 리스크 관리가 없거나 손절 대응이 없어서 한 순간에 전재산을 탕진해버린다면 죽을때까지 "받고 더블로 가" 외치면서 도박을 했다는거임

 

 

 

내 비트코인 마진 트레이딩 계좌임. 처음 5월에 100마넌 (1000달러) 시작했는데 지금 거의 9배 정도 늘음. 비트코인 가치가 늘으니까 마치 1500달러로 9000달러 찍으면서 한 6배밖에 안 늘은것 같은데 그래도 머 잘 벌고 있다는거에 의미를 두자고

이 이야기를 왜 꺼냈냐?

내가 사모하는 샐리 센세는 도박도 머리쓰면서 함. 이분은 도박마저 트레이딩으로 승화시킨 멋진 사람임ㅋㅋ

근데 사실 마진은 저런 도박이 먹히긴함. 밑으로 20배 위로 20배 해서 하나 터져도 남은거 들고간다 이걸로 충분히 반대쪽 커버 가능한데 만약 이걸 아무때나 잡으면 도박 맞음ㅋㅋ 그런데 만약 변곡점에서 상승으로가든 하방으로가든 죽을때까지 간다는 확신이 있으면 손실 한도를 최대 50%로 세팅한 트레이딩인거지

자신 없으면 도박 좀 하지 말자

pendi.tistory.com/54

양매도 (양빵,양방향) 거래에 대해 Araboja.

 

뭐 하나 알려줄까.

비트코인 계좌인증 하는 사람이 하나둘 나타난다? 고점이란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