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키움 RA 1차 면접이 있다고 건너건너 들었고, 지인이나 초면이나 인터넷 친구들로부터 면접썰을 건네 들었단 말임?
그런데 내 키움 면접썰에서 가져온 듯한 멘트가 있다는거야. 누가 떠오르게 그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과거 게시글 어딘가에 번호를 뿌렸던것 같은데 그거 보고 어떤 키움 RA 지원자 분이 카톡도 주셨단 말임?
그런데 말야 어! 면접은 남자들만 봤냐고. 쓰니들아 이거 혹시 성인지 감수성 부족하고 그런거야?? 퓨ㅠㅠ퓨ㅠㅠㅍㅍ 내가 미녀들이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는
식당에서 '화장실은 오디로 가야해용?' 밖에 없는거냐구
왜 미녀들은 댓글도 안달고 카톡도 안해주냐. 존1나 서운하다 진짜. 중대장은 실망했다. 니들 다 집에가...
농담임. 난 나한테 도움을 구하려고 하는 사람들 너무 환영함. 어쩌면 내 본업이나 생업을 뒤로하고도 도와주려고함
SNS글모음 - 10년이 지나고 나서 느끼는 과학고부심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어쩌면 지나가면서 이새1끼 관종이라서 물어보면 다 대답해줄것 같은데 ㅋㅋ 하면서 주면 좋고 아님 말고 하면서 무심코 툭툭 던졌을 수도 있겠지.
그래도 모르는 사람한테 도움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용기를 요구하는거임.
나도 지금보다 어렸을 때는 뻔뻔한 수준으로 당시 삼성증권 이승호 위원님께 메일도 두번 드렸다가 씹혀보고, 천영록 대표님이나 게임조아, 국과수 서중석 원장님 할거없이 도움을 구걸했었음. 그리고 그 히어로 분들 다 실제로 만나봄 ㅋㅋ
그러면서도 그 사람들의 1시간이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감히 짐작할 수 있기에 엄청 어려워하고 무슨 기자 인터뷰하듯 신경써서 질문지도 준비했는데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내가 고민하고 준비하고 이런건 전혀 모를거 아님. 물론 그래놓고 내가 병신이었으면 실망을 좀 했겠지.
여튼. 그래서 난 나의 나르시시즘, 에고, 혹은 과거에 내가 받았던 도움들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는 면에서 누군가를 도와주는걸 환영함.
마지막 팁 하나 더 풀자면 키움 RA 1차 면접자들은 15명~19명으로 보이고 그 중에 제보 받은 케이스가 6명 정도인데 (블로그 보는 것 같다는 제보나, 개인적인 지인 등)
어차피 최종 채용인원은 3명이자나. 이 블로그를 보고 어떤 면접 무기를 제시해도 1:2라는 소리임.
아마 모두가 붙지는 못할거야. 이번에 떨어지면 싯1팔 내가 능력이 안됐나? 왜 떨어졌는지 말이라도 해줘 개1새끼들아 이런 생각하지 마시라는 뜻임.
하필 나보다 컨디션 더 좋아서 유독 화장이 잘먹었던애가, 다크서클이 얕았던 애가 붙은거임.
KB 면접볼때 7명 중에 6명 뽑는데 떨어졌다고 내가 7등이냐? 7등일수도 있었겠지만 하필 그때 같은 대학교 선배님이 면접을 봤고, 그 선배가 나보다 좀더 키가 컸기 때문에 내가 떨어진거임.
잘 생기기건 인정하는데 스타일이 달라서 내가 못생겨서 떨어진건 아님.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 닮음. KB에 오타니 료헤이 닮은 위원님 있으면 그분인가보다 하셈 ㅋㅋ
1차 합격은 이미 기술적으로 역량은 검증된거라고 봐도 되고, 그냥 운이 없었던거야.
2차 면접은 맘 편하게 보셈. 임원진 인성 면접이라 손들고 이새끼는 병1신입니다. 저새끼는 저능아에요! 이런짓만 안하면 붙겠지 머. 무난무난하게. 눈밖에 안나게
면접비 5마넌 받았다며. 존나 부럽다. 나도 지원서 제출해볼걸. 백수인데
다들 수고했어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