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프로젝트 - 1. Why

내 개인적인 실험이자 팀원들 역량 개발 프로젝트임.

나중에 금융 교육 사업이 잘 되었을때 하고 싶다던 글쓰기 교육이기도 하고.

 

내가 어렸을때 했던 영재교육과 몇가지 썰에서 기반한건데 생각하는 연습이야

관찰력에서 시작하고 상상력과 논리력, 문제해결력까지 종합적으로 다 성장할 수 있는 훈련이며
지금의 내 생각이나 사고 스킬이 자리잡은 습관이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내 아이한테 최우선적으로 가르칠 내용이기도 함

이름하여 촛불 프로젝트

 

시작은 약간은 장난스럽게, 유치하게 시작해.

말 끝마다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왜"라는 의문을 던지는거지

 

우리 어렸을때나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들, 선생님들에게 던지는 시덥잖은 질문들 있잖아?
그걸 계속해보는거야

예를 들어
까치는 왜 설에만 와요?
오늘은 왜 바람이 많이 불어요?
아니면 저는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요?
왜 커피를 마셔요?

 

커피를 왜 마시냐는 질문을 예시로 들어보면
1. 카페인 충전을 위해
2. 더워서/추워서
3. 목말라서
4. 누가 사줘서
5. 그냥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

이때 적당히 한 5개 정도만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도 되는데
영재교육을 위해서나 역량강화, 성인들이라면 20개~100개로 해도 됨

그 다음 스테이지는 꼬리 질문이야.
1. 카페인 충전을 위해?
Q 1-1. 카페인을 왜 충전해?
A 1-1. 컨디션을 좋게 하려고

Q 1-2. 컨디션을 왜 좋게해? 혹은 좋게 해서 뭐해?
A 1-2. 업무의 효율을 위해, 전일 피곤해서

Q 1-3. 업무의 효율이 왜? 
A 1-3. 생산성을 높여서 돈을 벌려고

Q 1-4-1. 생산성이 높으면 돈이 벌어지나?

Q 1-5. 돈을 왜 벌어?

이런식으로 주르륵 가는거야.

그리고 Q 2로 넘어가서 더워서/추워서
Q 2-1. 왜 더우면 커피를 마셔?
A 2-1. 에어컨이 고장나서/에어컨 바람이 춥다는 사람도 있어서

Q 2-2-1. 에어컨은 수리가 안돼?
Q 2-2-2. 창문을 열거나 선풍기를 켜는건 어때?

지금 저 트리가 어디부터인가 망가졌는데 하여튼 이런식으로 하는거임.

그러면 어려운 문제나 철학적인 질문에서도 근본적인 문제 자체를 해결하는
가장 가성비 좋은 솔루션을 찾을 수 있음.

가령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이유, 내가 대학에 가야하는 이유 라던가
더 심도 깊은 생각들.
김박사님이 왜 지금 개발을 하고 있죠? 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