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전망.Feat 공매도 & 패시브자금

지난해 레전드 갱신한 신풍제약

치열하게 한종목 붙들고 밑에서 사고 위에서 좀 내리면서 지난해 말부터 한 3개월째 전투 중

누적으로는 한 200만원 정도 털렸고
지금 보유량은 한 2000마넌정도
아마 2월 28일 전에 불꽃 슈팅이 한 45,000원까지는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그걸루 좀 벌면 올해 투자 일찍 마무리 하려고 각보는 중ㅋㅋ

위의 한화플러스어쩌고 같은 단타종목이야
대충 차트보고 손절하고 나오는데

내가 1년에 한번정도 3달잡고
최소 50% ~ 100% 목표로 하는 비중베팅은 나름 치열하게 한단말임

기본적, 기술적, 정치적, 재무적 온갖 분석을 다함
이번 신풍은 기본적 분석만으로 투자할 이유가 충분했고 그냥 참고하라고 공유해드림

기본적 분석
기본적 분석이 뭐냐? 재무, 파이프라인?
아니요~ "해당 종목에 돈이 얼마나 발렸느냐~"

개인이 얼마나 물렸는지는 관심없고
돈을 써서라도 탈출해야하는 형님들, 쩐주들이 얼마나 물려있느냐임

자산운용사나 증권사 PI, 외국계 VC 누구든 좋고
이 형님들이 얼마나 물려있느냐가 기본적 분석임

 

신풍은 지난해 MSCI 들어가서 강제로 형님들이 쳐물리셨음 ㅋㅋ

MSCI 가 뭐냐하면 요즘 테슬라 어때요? 300달러면 살만한가요? 했을때 테슬라가 평소에 1000달러인지 100달러인지 모르잖슴. 혹은 요즘 미국 증시 어때요? 했을때 애플은 폭락하는데 테슬라가 엘사장 아가리 퍼포먼스로 혼자 급등했을 수도 있는데 테슬라 보고 좋은것 같던데요? 할수는 없자나

 

그래서 선진국, 이머징 마켓을 몇개 묶어서 하나의 지수로 표현한거임

그런데 대충 계산해보고 100정도 하죠. 할 수는 없으니 실제로 MSCI 가장 가깝게 구하기 위해 실제 주식을 사고 평균치인지 가중치인지 아무튼 그 값을 부여하는거임. 또 이때 테마주 같은거 함부로 넣을수 없잖아. 예를 들어서 MSCI 한국 지수에 테마주 20개 주르륵 들어갔다가 죄다 상장폐지 되어버리면 MSCI 가 100에서 2로 폭락했습니다! 한국 시장 망했습니다! 할 수는 없으니.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 있던거 싹다 팔아어버리고, 없던거 새로 편입하면서 사고 - 하는 일종의 ETF 정도라고 생각해도 됨.

 

그런데 이 기준에 시가총액이 들어감. 개잡주 거르려고 하니까.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시가총액이 높은 주식을 사는 일이 생기는데 예를 들어서 신풍제약 같은거, 일단 시총크고 매출 나오고 하니까 편입은 했는데 그냥 허허 좋네요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이걸 사야하는 사람들이 화가나는거임. 아니 편입하라고 해서 사긴 샀는데 누가봐도 버블이자나. 나만 꼭대기에 설거지 하라는거냐 하면서. 

최근 LG엔솔을 따블에서도 기관들이 사야하는 이유와 같은데 한국 지수 추종해야한다고 하니까 울면서 매수지르는거임

 

이러면 어떤 상황이 되냐면

더간다 : 야 너는 신풍만 사도 너보다 잘한다 하는게 뭐냐
못간다 : 야 너는 거기서 신풍을 샀냐

 

그래서 이때 못간다 싶을때 공매도 지르는거임 ㅋㅋ 좀 웃긴데 현물로 일단 사라니까 사고 내가 들고 있는 주식에 공매도 포지션을 또 잡는거임. 내가 가진 주식을 팔지 않고 남의거 빌려서 파는 이유는, 내 주식 팔면 포트폴리오가 비어버리고 MSCI 지수가 망가져버리니까.

 

이게 포인트야. 조금 더 설명해드림
신풍제약 주가 6%↑…퇴출 소식에도 강세? | 아주경제 (ajunews.com)

신풍제약 주가 6%↑…퇴출 소식에도 강세? | 아주경제

만약에 신풍이 거품 종목이라 도저히 10만원 위에서 살 밸류가 아닌데
누가 등떠밀어서 강제로 사게 되면 어케함?

그냥 강제로 쳐 맞아야되나... 노노 이럴때 쓰라고 있는게 공매도임.

금융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병@신 빡대가리들이
무지성으로 공매도를 반대하는데 공매도는 시스템적으로 있어야함

다만 90일, 기관과 개인의 차별 등은
좀 유연하게 혹은 비슷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정도

엄밀히 말하면 지금 공매도 제도의 불합리함도
자본시장의 자정능력에 적응된 시스템인데
이부분은 나중에 또 쓰도록 하고

암튼 단순한 산수를 좀 해볼건데

신풍 100,000원일때 MSCI 편입으로 1억원어치 포트에 담아야한다고 가정하고

신풍 100,000원에서 3개의 포트
현물, 현물 + 공매도 헷징, 현물 + 공매도 (하락베팅)
3가지 케이스를
100,000원 (유지), 150,000원 (상승), 50,000원 (하락)
3가지 케이스에 따라 나눠서 볼거임

케이스 1. 신풍 100,000원일때 MSCI 편입

케이스 2. 신풍 150,000원으로 50% 상승

케이스 3. 신풍 50,000원으로 50% 하락

사실 전제가 하락이었으니까 3번만 보면 됨
우리는 신풍을 100,000원 고점에 강제로 샀는데 떨어질것 같으면

공매도 포지션을 기존 현물(주식) 포지션보다 더 크게 가져가면됨

그럼 예상대로 하락했을시 현물에서는 손실이 나지만 공매도 (파생)에서는 수익이 나니까

1. MSCI 지수 추종도 하라는대로 하면서
2.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는거임
자산운용사가 하락하는 종목을 가만히 쳐맞고 있을까요?

정신이 나가지 않고서야 그럴리 없죵 ^^
그래서 건전한 금융시장을 위해서는 공매도가 필요한거임.

병신종목이 오르기만하는데 법적으로 공매도가 안된다고요? 그럼 우리는 니네 시장에 투자 안함 수고 ^^

이렇게 되는거고 글로벌 시장에서 외면받고 아무도 투자 안하는거임



공매도에 관한 이야기들은 몇개 더 있음
당신이 파생(선물)로 전재산을 잃는 이유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당신이 파생(선물)로 전재산을 잃는 이유

공매도 재개, 시장에 맞서지 말아라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공매도 재개, 시장에 맞서지 말아라

나는 실제로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15만원 위에서 강하게 공매도를 쳤을거라고 생각함.

그런데 공매도가 뭔가?
남의 주식을 빌려서 일단 파는 파생상품이자나

그럼 공매도를 마무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사서 빌린거 갚아야지

그래서 MSCI 편출이 확정되면
저 위에서 공매도 쳤던 외국계나 자산운용사, 펀드들이 갚아나가는 숏 커버링이 시작될거다.

즉, "외국계 놈들이 사줄거다." 라고 판단한거임.

걔들 사이즈가 얼마나 될지는 정확하게는 모름
그런데 이걸 해주는 사람들이 애널리스트들이라
그냥 보고서 보면 됨 ㅋㅋ

NH투자증권 허율 위원님 분석자료인데
대충 400억원 정도가 빠져나갈거래

아니면 뉴스 보면됨 ㅋㅋ
25,000원에서 400억치 사서 갚아야하니까
최소 1,600,000주

그런데 나였으면 한 3배는 쳤을거임.
그럼 최소 5,000,000주는 사서 갚아야한다는 소리

좀 적은것 같긴한데
아무튼 MSCI 편입과 패시브 자금은 무시 못함.

그런데 이걸 최저가에서 갚으면 얼마나 좋아.
내가 커버링하는동안 남들도 커버링할거아냐
더 비싸게 사기전에 걍 존1나 사 올려야함ㅋㅋ

왜냐하면 공매도 커버링 말고도 MSCI 편입하느라
강제로 매수했던 현물 주식도 팔아야하잖아
배당도 안주는 K주식을 왜 홀딩함 ㅋㅋ

그럼 남은 시나리오는
2월 말까지 숏커버링
2월 28일 이후 현물 매도를 위한 강제 상승

여기서 차트 분석을 가미해보면 45,000원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음

이런 기회에는 시원시원하게 베팅해도 되지만~
횡령, 배임, 주가조작은 조심하자 ^^

이게 내가 말하는 기본적 분석, 누가 얼마나 돈질을 했느냐의 영역임

좀 어렵죠?
그런데 어쩔수 없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너와 나와 워렌버핏, 헤지펀드, 국내외 슈퍼개미들이 체급 같은거 없이 1:n 배틀필드를 펼치는 쩐의 전쟁이라서요.

이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해야 벌 수 있어요.
돈을 버는게 아니라 돈을 지킬 수 있어요.
제가 JP모건, 골드만한테 삥뜯기고
당신들 계좌에서 돈을 털어갈 수도 있어요

사면 오른다, 묻어두면 나중에 돈된다는 생각
진짜 위험합니다.
주식 그렇게 배우면 큰일납니다.


그럼 이런 내용을 어디서 배워욧 ㅠㅠ
짜잔~

게임으로 배우는 금융교육 머니아카데미아에서 알려드립니다 ^^
연락주세용 ^^

당연히 종목 추천 아니구요.
저도 여차하면 손절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