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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나 모르겠다
    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2. 3.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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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나 모르겠다
    이쪽 업계 종사자라 그런지 구글이 잘 찾아다 주는건지
    금융 교육, 컨텐츠, SNS, 플랫폼 이런 스타트업들의 서비스가 왕왕 추천되는데
    솔직히 개판이다
    난 제도권 여의도의 클래식 연구원으로 아카데믹한 역량도 있고
    야생에서 억단위로 벌고 잃어본 실전 경험도 있고
    특히 투자는 물론 보험, 대출 (레버리지), 금융사기, 정부 정책까지 다 다룰 줄 아는 아마추어 올라운더 금융 전문가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몽땅 엉터리다. 데이터가 부족하고 컨텐츠가 미약한게 아니라 본질적으로 귀신같이 틀린 말만 골라서 하고 있다.
    자기들은 무슨 기준과 역량으로 금융 전문가라고 말을 하며
    무슨 자격으로 타인의 자산에 관여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본인들이 내주는 서비스가 이 세상까지는 못가도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어떠한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 투자자들의 수익은 당연한거지.
    그런데 만약에 서비스를 이용하고 손실을 보면
    니들이 기업가치 펌핑시키고 매각해서 돈벌고 배불리는 남들의 피눈물은 누가 책임지나
    창업을 하나의 '컨텐츠'로 삼아 대충 어플 만들고 사용자 모아서 매각한다는 일말의 사명감도 없는 사람들이 돈을 벌겠다고 가면을 쓰고 있는거라면 눈감아주겠지만
    이때도 선동 당하고, 병신 서비스를 이용한 것 마저 당신들 책임이라고 회피할 생각인가?
    금융과 자산운용의 기본은 최소 잃지 않는 것, 적금을 들거나 뉴스를 보는 것 마저도 모든 액션에는 위험과 비용이 따른다. 인데
    이걸 과연 알고서 금융 스타트업을 하는 놈들이 얼마나 될까 싶다.
    혹은, 신념이고 나발이고 나도 남들의 피눈물로 혼자 배불리겠다는 기류에 올라타고 입 닦는게 맞는건지
    이제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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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