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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매매에 하는 놈들은 다 병신새끼들이다.
    생각 모음/돈 생각 2022. 4. 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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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씩 블로그 방문 내역 보면 유독 이 글에 어그로가 빡세게 끌리고 있어서 게시글을 좀 이해하기 쉽게 수정함
     
     
    스타에는 럴커라는 유닛이 있음.
     
    마린 체력이 40인데 럴커는 가시 데미지가 20이고 스플래쉬 데미지도 나와서 길목에 두마리 몰래 숨겨두면 마린이 학살당하는 존나 쎈 유닛임.
    심지어 공격하려면 땅 파서 숨는 컨셉이라 은신효과도 있음.
     
    대신 핸디캡이 좀 큼
    히드라리스크덴이라는 테크 건물에서 럴커 업그레이드도 따로 필요하고

    히드라를 생산한 상태에서 추가 자원을 들여야만 개별로 생산할 수 있고

    히드라가 럴커로 변태할때는 시간도 필요하고 공격을 못하는 무방비 '에그' 상태가 됨.
     
     
    대신 이 에그는 체력 200에 방어력 20이라는 울트라 뺨치는 맷집이 있음.

    비싼 돈 들여서 생산하는데 전투도 못해보고 터지면 아깝다 이거지
     

     
    아무튼 되게 핸디캡 같아 보이는 이 '에그'의 존재를 프로게이머들은 활용한단말임.

    대표적으로 콩신이 다크스웜안에 에그 놔서 진격을 막은 장판파도 있고
    대표적으로 콩신이 다크스웜안에 에그 놔서 진격을 막은 장판파도 있고

    에그로 길막는거나 지형 망가트리는 것도 자주 쓰고
     

     
    https://youtu.be/b5jpgnJhGm4?si=hXNorSAjJB7FZJrI

     
     
    그리고 스타의 또다른 떡밥으로
    과거에 스타크래프트 AI와 선수가 플레이한 게임들이 있는데 놀라운 장면을 보여줬단 말임
     

     
    뮤탈이라는 유닛을 쓸때 보통은 뭉쳐서 한번에 데미지를 구겨넣는 암살로 씀.

    일꾼을 개별로 암살하면서 견제하기도 하고 템플러나 탱크 같은 비싸고 위협적인 유닛을 잡는데에도 쓰고
     
    뭉쳐서 쓰는 이유는 뮤탈에 공격 주기가 있으니 한대 때리고 잠시 쉬고 또 때리고 하면 그 쿨타임 사이에 상대 유닛들이 도망을 치든 반격을 하든 숨든 하니까 그럼.

    뮤탈 공격력은 9인데 방어타워인 적폐 터렛은 체력이 200이고 일꾼도 적폐 건담로봇 60, 저그나 토스는 40이라 때리는 사이 피 회복하고 도망가니까 걍 바로 찍어 잡는거임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이론상 뮤탈을 잘 쓰는건 위 짤처럼 산개해서 하나하나가 때렸다가 쿨타임때 잠깐 피했다가 또 때리는게 맞는거임.

    영상보면 아주 장관임 ㅋㅋ
     
    https://youtu.be/sYYeX1G2_p8?si=MK8grru3POU5ENEN

     
    또 저그 유닛하면 스커지도 있는데, 얘는 체력 25에 공격력 125인가 되는 자폭형 공중 유닛임.

    보통 2마리 (한 쌍)이 공격하면 왠만한 공중유닛은 터지지만 상대가 스커지를 먼저 잡으면 그냥 소모품이지
     
    그래서 스커지로 공중유닛을 테러할때 뮤탈속에 숨겨놓는 플레이도 많이 함

    스타 유닛의 알고리즘상 나를 공격하는 유닛을 먼저 때리니까 상대 지상 수비병력은 스커지가 아니라 뮤탈을 때리니 스커지는 살아남아서

    뮤탈이 한 두마리 터져도 나는 상대 공중유닛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거임.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퀀트, 자동매매라는게 내가 어떠한 원리나 로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이 알아서 자동사냥을 하는건데
    문제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사람이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확률이 높을거임.
     
    예를 들어서 러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AI를 만들면

    럴커는 비효율적인 공격유닛이지 급할때 상대를 미치게 만드는 방어 수단이 안되는거고

    AI를 졸라 완벽하게 만들어서 뮤탈이 APM 20000짜리 짤짤이는 넣을 수 있겠지만

    자폭 성공률은 유닛 움직임 수준이라 아주 낮을거란 생각임.
     
    아마 저 영상에서도 스커지나 럴커는 안뽑을걸?
     


     
    드라마 주인공은 작가의 지능을 넘지 못한다는 말 있잖아.
     
    예를 들어서 어떤 기업이 주가조작이나 횡령, 배임, 분식회계로 유명한 사람인데 내가 만든 알고리즘 그 회사를 대표 안보고 AI가 재무만 보고 투자한다?
     

     

     

    https://blog.naver.com/pillion21/223040543072

     

    1. 너희에게 내가 이렇게 긴 시간.. 진짜 했던 이야기 하고, 또 하고.. 이러면서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blog.naver.com

    내가 감히 언급하기도 민망한 알바트로스님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신듯?


     
    아마 대부분 자동매매의 환상은 차트나 보조지표를 활용할거라 생각함.
    자동매매라는게 근본적으로 프로그램을 잘 짜서 프로그램이 조건마다 매수 매도를 하면서 작더라도 잦은 수익을 쌓거나 아주 짧은 찰나의 시간을 노릴텐데 과연 그 근본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하고, 이해를 갖춘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임.

    니 머릿속에 있는 상상을 아주 정확하게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어도 그 프로그램이 완벽할 수 있냐는 말임. 럴커를 수비용으로, 공격용으로 다 사용할 수는 있겠지. 그리고 프로그램을 잘 짰으면 전투중에 가장 체력이 낮은 히드라를 럴커로 변태시킬수는 있을거임. 그런데 상대의 정찰 확인 여부, 훼이크, 멀티여부, 테크와 스캔을 쓴 타이밍을 고려한 '피냄새'를 맡을 수 있을까?

    투자시장에 있어서는 파생시장이나 채권 시장, 코인시장
    혹은 날짜와 요일, 경제지표, 그리고 내 자동매매를 건드려서 역으로 사냥하려는 새로운 알고리즘 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을까?

     

    + 주린이 코멘트 하나 덧 붙이면 아이러니하게 그정도 공부한 사람이라면 자동매매가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은 사람일거임 

     


     
    그나마 두물머리 불리오 천영록 대표님이 파생 프랍 출신이라 이해가 있으실텐데 알고리즘이나 로직을 자세하게 본적은 없어서 모름. 판단 불가.
     
     그리고 내 생각에 저정도 훌륭한 퀀트 만드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음

    왜냐? 메를린치가 데려가서 초단타 하고 있자나 ㅋㅋㅋ

     
    그리고 그 뭐 심리를 조절하고 기계적인 손절과 익절을 할 수 있다 이러는데
    이른바 손절선, 익절선 그것만 사냥하는 놈들도 있음.
     
    나도 기술적인 능력 보다는 감각적인 능력으로 자주 써먹었고

    어떤 로직인지는 모르겠으나 특히 코인시장에 스탑헌팅이라는 기묘한 기술도 있음.
     
     
    돈 삭제기임ㅇㅇ
     
     
    다만 하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건
    딥러닝식으로 프로그래머도 뭐라고 적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프로그램이 스스로 한 100여개 알고리즘을 짜고
    수익률 가장 엉망인거, 리스크 관리 가장 못하는거 하나씩 처내고 남은거 또 가공하면서 스스로 정제하는거
     
     
    근데 아주 높은 확률로
    프로그램이 진화하는 것보다 금융시장이 진화하고 변화하는 속도가 더 빠를듯
     

     


    결론은 알고리즘 만드는 사람이 병신이라 알고리즘 매매도 병신이라는 뜻... 이 아니라 화이팅이라는 뜻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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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