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큰 성인들을 게임으로 교육 할 수 있을까요?

혹시 솔루션을 바꿔볼 생각이 있나요?
보드 게임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바꾸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라는 범주 안에서 말고 큰 틀에서요
게임이 아닌 강의나 다른 체험활동, 강의로요.

계획 없습니다.

학습에 있어서는 스스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금전 보상이 되었든 나르시시즘이 되었든
성취욕이나 경쟁심리가 되었든
스스로 덤비고 쟁취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게임과 랭크가 가장 적합합니다.
퀘스트를 깨는 PVE보다 일종의 PVP인 컬러로요

다소 구질구질 했지만 내 고집을 굽히지는 않았다.

 

 

사실 나도 ppt, vod, 강의와 퀴즈가 더 편하다.
보드게임은 기획하고 만들어내는데 1년 걸렸는데
비용도 많이 들었고

그런데 이건 내가 느꼈던 과학고부심, 
쉽게 설명하면 스스로 질문하는 힘, 스스로 탐구하는 힘, 메타인지
그 자체를 기르기 위해서는 게임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음.

 

만약 다른 경제/금융교육이 시황을 기막히게 읽고
리딩을 화려하게 펼친다고 해도

그 사람이 어느날 은퇴하거나 가격을 올려버리면
돈버는 방법을 다시 평생 잃어버리는거자나

리딩이든, 시황이든
핀업, 삼프로, 슈카 다 좋아. 좋은데
그런 멘토들이랑 같이 공부하는 이유는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것도 있지만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부족한 시기에
그 사람들이 미리 겪어본 경험과 성장을 배우고
고통을 피하자는 거임

언제까지 물고기 잡아주는 것만 받아먹으려고
스스로 물고기를 잡아야지

 

아주 고통스럽고 힘들고 피곤하고 끝이 안보이지만
그게 공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함

 

 

나는 이러한 '생각의 훈련'을 과학고와 각종 영재교육에서 받아왔고
한 10년의 습관이 되었음. 다른 분들은 어떨까.

 

 

특목고 애들 보면 수학 잘하는 애가 악기도 다루고 게임도 잘하고 
갑자기 의사되거나 변호사 되거나 만능캐 되는거 자주 봤을거임

단순히 조기교육으로 교육 시간을 쌓는게 아니라
저런 학습방법을 가르친거지

그런 애들은 30살 되어서도 앉혀놓고 전혀 쌩뚱맞은 분야
가령 라틴어나 소설쓰기, 낚시 같은 분야라도
동시에 시작하면 일반인 대비 압도적일걸

조금 더 건방지게 도발하면
쌓아온 '지식'말고 '공부법, 학습법' 관점에서
니가 성인이라고 고등학생이랑 다를게 뭐냐

 

공부는 스스로해야함. 내 역할은 그냥 코치임.
수학 과학뿐 아니라 금융도

내 역할은
스쿼트 할때 '엉덩이 뒤로 빼' 라고 말해주는거고
본인들의 역할은 그냥 반복하면서
알배겨도 기억한 느낌대로 '혼자' 계속 하는거임

 

아무튼 나는 과학고 교육 방법을 익히는데에 10년이 걸렸고
그걸로 수업을 듣고 지식을 쌓는데에는 끝이 없음

 

그런데 소비자들이 하루아침에 이걸 배워간다고 하면
나는 좀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해소하는 방법이 게임이었고
그게 교육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함

"나는 좀 망했지만 너는 잘 살아야한다."

피와 목숨으로 발전한 의학
누군가의 자유와 맞바꾼 법학
부끄러움, 사회적 지위와 맞바꾼 성교육
돈으로 쳐 맞으면서 발전한 금융

 

게임의 컬러나 스타일은 바뀔 수 있겠지만
게이미피케이션이라는 큰 줄기를 바꿀 생각은 없음

 

어렵냐? 어려운게 당연하지
몇십년 동안 주입식 교육만 받아본 사람한테
메타인지에 금융을 섞어서 교육하겠다는건데

 

증거 당연히 있다.

내 커리어와 성공의 경험
이미 30대 전에 이뤄낸 경제적 자유

 

10년이 지나고 깨달은 과학고 자부심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10년이 지나고 깨달은 과학고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