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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썰 - 일본의 모습, 문화
    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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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문화편이다. 겨우 여행 몇번으로 문화를 논하겠냐마는 그래도 얼마나 충격적이고 눈에 밟혔으면 내가 따로 일기를 썼겠나. 그냥 바쁘지 않으면 읽어보시라

    4-1. 길거리에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

    국내에도 외국인 노동자가 많다. 골드만삭스 도쿄점에 스티브 매니저 같은 외국인 노동자 말고, 길거리에서 하잇-도죠 하는 동남아, 흑인 등 외국인 노동자 말이다. 아니 저 정도는 그냥 학생 쓰면 되지 저 외국인들이 일본어를 그렇게 유창하게 하나?

    혹시나 싶어 대학가와 중심지에도 가봤는데 젊은 사람이 없다. 비율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에는 지하철만 타도 다 2030인데 일본은 노인, 학생, 간혹 2030이다. 다 회사 사무실에 앉아있나. 저기 주황색 패딩입은 사람 동남아임.

    4-2. 악기가 많다.

    패션 기타말고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 고급 악기가 많았다. 34일이었지만 통계적 유의미성을 보였다. 한국에서 기타/바이올린 비율이 7:1 정도라면 도쿄는 1:3 정도다. 영화에서는 펍에서도 주로 락 공연하던데. 중국에서 아이를 한명만 낳아서 잘 기르자는 그 무슨 문화의 프리미엄 버전 같다.

     4-3. 핸드폰을 잘 안 쓴다.

    대한민국은 지하철에서도 핸드폰, 버스에서도 핸드폰, 걸으면서도 핸드폰 온통 핸드폰이다. 일본에서는 걸으면서 핸드폰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지도 보는 관광객 정도?

    통화도 한쪽에 멈춰서서 하고 지하철에는 종이신문과 책을 보고 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그래도 i7 PC를 쓸테고, 갤럭시와 아이폰이 팔릴텐데? 프로그래밍도 할거 아니야. 심지어 와이파이도 생각보다 잘되는데? 아직도 미스테리다.

     

    4-4. 카페는 휴식하는 곳

    대한민국에서 카페를 찾으면 대부분 공부하고 있다. 적어도 책이나 노트북 정도는 펼치고 있다. 일본에서는 테이블에는 따듯한 차 한 잔과 책이 끝이다. 정말로 차를 마시고 싶어서 온 사람들, 그리고 신기한건 다들 이야기 나누는데 분위기 되게 조용했음. 그리고 프랜차이즈도 거의 없다. 진짜로 보수적인 사람들만 있나봐

    4-5. 길거리가 깨끗하다.

    길거리에 담배꽁초 하나 없다.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노상방뇨 하는 것 같은 수치심이 들것 같다. 심지어 일본에는 휴대용 재떨이도 판매한다. 나도 꽤나 교양수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길빵은 절대 하지 않는다. 흡연구역을 못찾으면 못 피우고 미쳐버리는 수준이라 흡연자들의 고충을 상당히 공감하는데 어떻게 다들 그렇게 잘참는지 모르겠다. 일본에서는 담배피우려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오락실까지도 갔었는데 어떻게 조절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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