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NS글모음 - 대학원생은 가난해야한다.
    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8. 2. 21:06
    728x90

    SNS글모음 - 대학원생은 가난해야한다.

    공대출신이라서 그런지 주변에 대학원생들이 상당히 많음. 그리고 다들 당연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음.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의 기본, 레버리지를 활용하려고 대출을 땡기려 해도 자격이 안되서 고통받는 친구들이 많고

    사회에서 대학원생한테 왜 금전적 지원을 해줘야함? 학자금 대출이든, 기숙사든, 오히려 자기돈 다 내고 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님? 자기가 스스로 대학원 진학해놓고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네 헛소리하는거 꼴보기 싫어 죽겠음.

    누구나 자산에 한계가 있음. 돈이든 시간이든 젊음이든. 그렇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베팅해야하고 베팅하지 못한 것은 포기하는게 당연한 거임.

    가령 내 100만원을 식비 30, 월세 40, 연애 30으로 쪼개면 여행자금을 포기 하는게 당연한거고, 24시간을 수면 8시간 일 8시간 연애 8시간으로 쪼갰다면 난 일, 연애, 수면 이외에 것들은 포기 하는게 당연한 거임.

     

    대학원에 (학업에) 투자했으면 그 기간 동안의 시간이나 연애 돈을 포기한거란 뜻 아님? 그게 싫어서 나간 사람은 병신인가? 나라고 대학원 가기 싫어서 못 간줄 아냐. 나도 없는 시간 짜내서 아이엘츠보고 나도 가장 젊고 화려할 때 데이트 할 시간에 논문보고 원서 썼다가 돈 앞에 무릎 꿇었음. 실력은 당연히 있었는데 실리를 택했다고.

    그리고 대학원생이 사회적 약자라는 의견. 존1나 개소리.

    대졸 vs 박사도 그렇고, 대졸 vs 고졸도 그러함.

    대학원생은 더블넥이고 고졸은 4드론인데 왜 쟤는 4분에 저글링이 나왔죠? 반칙 아닌가요? 저는 더블넥 할거니까 프로브 7개 주세요 수준의 궤변임.

    사실 대학원생들이 박사 따고 연봉 7,000으로 시작하면 세금을 그만큼 내니까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세금을 내는게 내 주머니로 꽂히지는 않잖아?

    예로부터 학업과 공부는 돈 많은 사람들의 취미였음. 연금술을 하든, 의학을 하든, 화학을 하든, 기계공학을 하든, 특히 수학이나 물리는 더 그렇지. 돈 없는데 누가 대학원 가래? 누가 학위 따랬냐고... 

    그래서 난 대학원생이 가난한건 자기들 선택에 대한 책임과 후에 있을 보상에 대해 스스로 베팅한거라고 생각함.
    대학원생은 가난해야한다.

    댓글

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