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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내린.EU (지금은 공개함)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3. 7. 2. 17:24728x90
24.01.10 수정
최근에 여의도 모 증권사에 통수 맞고 현타 찐하게 옴. 차라리 몇년전에 모 대학에서 교수하시라는 제안 받았을 때 덥썩 물어서 내 앞가림 했어야했나. 너네 대한민국 금융문맹 어쩌구... 금융교육 절실해요 저쩌구... 왜 어렸을때 알지 못했을까 웅앵웅 하길래 내가 내 인생 몇년 갈아서 쥐어 짰는데 정작 내가 굶어죽는 상황에 놓이니까 좀 그렇더라.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자격증 합격, 고득점 따는 '스킬' 말고 '공부'하는 교육 비즈니스에는 지갑 안열더라. 내 사업체 매출이랑 '불합격하셨습니다' 문자가 증거다 이새끼들아 ㅋㅋ
이 Priceless 한 내용들을 헐값에 수익화 하고 싶지 않았고, 굳이 수익화 한다면 유튜브로 가는게 맞는데 난 유튜브 싫어하니까. 그래서 걍 '글'로만 공개함. 몰라 나중에 이걸로 돈벌자하면 어디가서 줄줄이 풀 수도 있음. 난 지쳤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음. 이것도 돈이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그래서 주식에 대한 이야기는 안풀거야. 스타일 보면 알겠지만 이 내용이 깊은 전공도서 수준으로 다룬것도 아니고 다소 철학적으로 겉만 핥았는데도 A4 종이에 10포인트로 300페이지 정도인데 주식 이야기 하려면 1000페이지는 넘을거임.
나름의 진입장벽이라면 그림을 최소한으로 놓고 글자만 쓴 부분이긴함. 유튜브처럼 수동적인 컨텐츠는 최대한 피한것도 너네 직접 읽고 잠깐 덮고 생각해보고 하라는 '독서'의 의도이기도 하고. 암기는 이해를 절대 따라가지 못한다.
그리고 주식은 내 인생 8년을 쏟아부었는데 그걸 굳이 알아듣게 설명하려고 정돈하는데 또 몇년 소비하고, 그렇게 쓴 걸 무료로 혹은 헐값에 공개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서 후반에 투자 이야기가 되게 허술하거나 뱅뱅 겉만 도는것 같은데 유도한게 맞아. 글 봤어도 추론할 수 있을까 싶긴한데 안될걸 아마. 주식에 대한 전투적인 이야기는 억 밑으로는 절대 안팔고, 만에 하나 판다고 해도 시험봐서 합격한 사람들만 살 수 있을거임.
2017년 어느 가을에 과학만 하던 내 인생에 금융이라는 키워드를 꽂아 넣어준 게임조아님한테 은혜 갚는다는 생각으로 함투카페에도 연재하는걸로 라스트 댄스 하고 금융 '연구'는 은퇴할 듯. 난 얼른 여자친구 사귀고 결혼하고 애키우고 싶음.
함투. 함께하는 투자클럽(주식,가상화폐) : 네이버 카페 (naver.com)
23.07.05 수정
이제 달라고 해도 안줄거임.
내가 실험삼아서 선착순 10명한테 보내주면서 메일에 간단한 소개와 서평 달라고했음. (예를 들어 20대 대학생, 30대 사회초년생, 경제학과, 공대, 예체능계 등//너도 경제 잘 모르는구나, 어렵다, 납득은 되는데 여전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등)
일주일 지났는데 몇명 답장 줬는지 아냐? 딱 한명이 답장 해줬고 그 마저도 책 안 읽고 마지못해 감사인사한거였음. 나는 보내주는 메일에 끊어 읽지 마시고 가급적 한번에 읽으라고 했는데 너네 씨@바 돈 그렇게 좋다면서 한 2시간도 투자 못 함? 걍 솔직히 말해 무료니까 보고싶다고. 가식적인 새끼들아. 너네도 자격 없다. 똑같아
이걸 100만원에 팔았으면 나도 아무말 못 해. 그 값이 다 반영된거니까. 그런데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은 결국 조센징 혐오와 배신감이야. 무료니까 읽지도 않을거 받아놓는다? 난 나름 내 인생과 바꾼건데 너네 너무 성의 없네.
종이 책으로 출판할거고 값은 10만원으로 초판 1000권 찍고 절판할건데 언제 출판할지 모르고 검색해도 잘 안나오게 할테니까 마냥 기다려. 혹은 공부하고 찾아헤메이다가 우연히 만나기를 기도해. 나는 숨어있을테니 찾으러 오는 성의는 보여라
과학고생의 금융노트 내렸음. 길벗에서 입구컷 당하기도 했지만 나는 원고를 보려면 최소 하루는 걸릴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오길래 앞부분만 조금 읽어봤겠구나 하고 기분 나빠서 내렸음.
뭐 어쩌겠어. 나한테는 지식이지만 출판사 입장에서는 돈을 쫒는 비즈니스인데 앞에 조금 읽어보고 전문을 '사서' 읽지는 않겠다 판단한거겠지. 그냥 서로 이해관계가 안맞았을뿐임.
어차피 나는 머리속에 다 있고 원본 파일도 갖고 있고. 돈 다룰줄 알고.
그리고 책 팔아도 돈 안됨. 나같은 하꼬는 인세가 잘 받아야 권당 2000원 전후인거로 아는데 1만권 팔아봐야 2천만원이면 그냥 일하는게 나음. 작가들은 책 팔고 유명해지면 시간당 백만원 부르는 강연 하면서 돈버는건데 굳이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고.
돈이나 유명세를 갖고 싶었으면 나야말로 바지 내리고 까고 가슴 큰 언니들 모셔놓고 유튜브 했지.
그냥 본질적으로 떠오른 생각임.
꼭 시간이나 돈이나 인생의 일부 등 원하는 것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값을 지불한다.라는 개념까지 가지 않더라도 진짜로 절박하고 간절하면 물불 안가리잖아.
나는 주식 배우고 싶어서 함투카페에 상주하고 게임조아님 한번 딱 1시간 만나고 싶어서 1박2일로 후쿠오카에도 갔었음.
민폐끼쳐서 욕먹고 한 두대 맞을수도 있고 쫒겨날 것도 각오한 상황에서 고개 숙이고 도움 구걸하는거야 어렵지 않지. 간절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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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듀밸리라는 게임 만들고 싶어서 내 인생 걸고 4년간 집에 틀어박혀서 코딩만 하고
35살 된 남자가 인터뷰에서 엉엉 울면서 가난을 증오할만큼 미웠으면 그에 맞는 노력을 해야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난 저 눈물이 빛나보이더라
https://youtube.com/shorts/OCUZHUtZMLc?feature=share
그래서 돈에 대한 비밀 단 한 줄이라도 찾아내려고 쓰레기 같은 책이나 사기 리딩방, 유무료 강의까지 다 듣고 해외 나가서는 관광지 안돌아다니고 서점 찾아다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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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식인이 아니라 진짜 새로운 계열의 사이비 교주일 수 있지만 아무튼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고 싶다면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신상털이 수준의 조사도 해보고, 쓴 책이 있다고 하면 PDF를 돈주고 사겠습니다. 라고 까지 해서라도 구해서 봐야하는거 아닐까?
롤 잘하고 싶으면 롤 영상도 보고 과외도 받잖아. 여자 꼬시고 싶으면 헌팅포차 가는건 기본이고 레드필이나 픽업아티스트 강의도 듣고 운동도 한다면서
돈에 대한 탐구나 공부나 노력은 그렇게 까지 하지 않는건가 싶음. 그냥 겉으로만 좋아하는거 아닌가
돈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것 같은데 진짜로 '나만큼' 절박하고 간절하게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음.
자랑할만한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알라딘에서 200만원치 질렀다는 뜻은 일반 새책으로는 400만원이상, 교보에서 산것도 있으니까 한 500만원은 쓴것 같은데 권수로는 한 최소 200권은 넘는거지.
하다못해 보다가 아 씨바 이 책도 쓰레기였네 하면서 읽다가 버리더라도 계속 끝없이 시도하고 물어뜯고 해야하는게 응당한것 같은데 이 사람들은 돈을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닌것 같다. 그런 사람들한테 내 이야기를 함부로 풀기는 아깝다.
그래서 과학고생의 금융노트는 그냥 내 개인 굿즈로 한 몇백권 정도만 인쇄해서 내 나름의 기준으로 돈에 대해 진짜 절박한 사람들한테만 내가 직접 파는게 맞는것 같다 싶어서 내렸음
어차피 PDF 파일로 풀은거라 인터넷 검색 잘 하면 나올 수도 있고.
내가 보내달라고 한 사람한테 아 꺼지세요. 돈 내놓으세요 할 사람은 아닌데, 댓글이나 이메일 쓰는것도 못하면 난 완전하게 간절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본다.
그런 결론으로 내렸음. 나랑 노력의 질과 양이 다른 사람들이더라.(미생 대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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