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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57. 닫는말, 비속어는 일부러 막 썼어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7. 19. 23:50728x90
2. 비속어는 일부러 막 썼어.
여전히 조심스러워서 그래. 상처주는 말에 무덤덤한 편이지만 사이비 종교 같다, 사기꾼 같다, 싸이코패스 같다. 돈에 미친 것 같다는 말은 분명 주류 비주류가 아니라 검증이 안된 소리를 진실인양 떠들고 다니는 종말론자 같다는 뜻이니까.
선물 받거나 직접 산 사람들은 낄낄 거리면서 볼 수 있지만 혹시라도 주변사람한테 추천하려면 스스로 고민을 좀 해봤으면 해. 이걸 줘도 되나... 나까지 이상한 사람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게끔. 수정하면서 욕도 많이 줄였는데 음담패설이랑 ‘ㅋㅋ’같은 부적잘한 표현들도 대폭 삭제했어.
나중에 내가 아들낳았는데 아들이 아빠! 그 당시에는 책에 '씨발' 같은말 막 써도 괜찮았어요? 하면 부끄럽잖아
특히 혹시라도 자녀들한테 직접 읽게 하지 말았으면 해. 메인 주제를 흐릴까봐 꽈추가 어쩌고 뽀르노가 어쩌고 정도에서 멈추긴 했지만 본인들이 직접 읽고 이해해서 아이들한테 예쁜 말로 설명해줘. 이새끼 이거 못배운 새끼네. 아직 시야가 좁네 해도 좋아. 적당히 가공하고 본인들의 경험과 지식을 섞어서 직접 가르쳐줘. 자녀들 말고 나한테도 가르쳐 줘.
게다가 자본주의 되게 잔인하잖아. ‘주식은 손실 볼 수 있어서 위험해요’ 하면 안되고 ‘이 씨@발 빡대가리 새$끼들아 너네 주식 잘못하고 있어... 그러니까 몇억씩 해먹고 인생 몇 년 뒷걸음질 치는거야 뒤지고 싶으면 혼자 뒤$져’ 라고해야 경각심 생길거 아냐. 안 그래? 이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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