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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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11. 중간점검 주식회사 대한민국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2. 6. 23:50
잘 따라오고 있지? 중간 점검의 느낌으로 개념을 확정하자. 모든 금융활동은 물물교환이라고 생각해. 처음 1000원으로 콜라를 사마시는게 '구매'한다가 아니라 (돈과 콜라를) '바꾼다' 라고 했던 그내용을 확정하면서 확장해보려고. 이 개념을 받아들이면 시야가 넓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돈은 내가 원하는 것과 바꾸기 가장 좋은 수단이라서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이야기. 돈 많으면 버스 대신 택시 탈 수 있고 어쩌고 했던 이야기 기억나지? 돈을 버는 이유는 살면서 필요한 의식주, 자아 실현, 유무형 자산 등과 바꾸기 가장 쉬운게 돈이고 갖고 싶은걸 살 수 없다면 돈이 부족한거라던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남미 몇개 국가 이야기라던가. 이때 있잖아 물물교환은 화폐, 경제, 금리, 주식, per, 레버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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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10. 다중시소이론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2. 2. 23:50
(목차) 6. 다중 시소이론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라는 영화 알아? 아니면 진격의 거인 같은것도 그렇고. 뻔한 클리셰이긴 하지만 서로 이빨드러내고 싸우다가 어떤 공통의 적이 생기거나, 아니면 같은 편끼리도 서로 등져서 싸우는 장면들이 있잖아. 적의 적은 내 친구다 라는 말도 있고. 비슷한 사자성어로는 이이제이라고 오랑캐는 오랑캐로 잡는다. 이런 이야기도 있어. 비슷한 의견도 있고 정반대 의견도 있어. 너의 친구의 친구라고 내 친구는 아니다. 라던가, 나의 적의 적은 여전히 좃 같은 적일뿐이다. 라던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거냐하면 금융시장은 있잖아, 방금 하던 이야기처럼 긴밀하게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단순 역비례 정비례가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해. 어려운 말로 1차 함수가 아니야. 예를 들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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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9. 인플레이션의 진짜 뜻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30. 23:50
(목차) 5. 인플레이션의 진짜 뜻 말 돌리는 김에 금리와 물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조금 깊게 더 이야기 해보자. 목차쓰면서 엄청 고민해봤는데 짤막한 개념이라 큰 원리를 설명하는 데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맥이 안맞아도 지금 풀어야 뒤에 이야기 하기가 쉬울 것 같아. 인플레이션. 다들 한번쯤 들어봤지? 물가상승. 국가는 금리로 물가를 조절한다고 하고 중앙은행은 화폐 발행으로 조절한다고 하는데 서로 싸우는건가요? 그런 내용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이야. 금리를 올린다고요? 어떡하냐... 그럼 2%로 1000만원 빌려주던거 3%로 100만원 빌려주는 방향으로 하죠. 하는 바로 그 이자율. 표면적으로 돈을 빌리면서 지불을 약속하는 시간에 대한 비용이고, 더 넓은 범위에서는 시장을 조절하는 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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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8. 경제 싸이클의 존재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1. 26. 23:50
(목차) 4. 경제 싸이클의 존재 나는 이게 열역학의 엔트로피 보존법칙 같은 데에서 파생된 어떤 대자연의 원리가 아닐까 싶어 사람은 항상 반대로 찾아가려는 습성 같은거 말이야. 농담으로 하는 직장인의 꿈은 백수이고 백수의 꿈은 취업이라는 것처럼, 자유를 주면 소속감을 원하고 어느 조직에 소속되어 있으면 자유를 꿈꾸는 모습.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에도 수축과 팽창의 싸이클이 있다는 말을 하려고 솔직하게 말하면 원리나 근본적 이유는 못찾았어. 그래서 이번에는 관찰과 결과의 시선으로 접근해보자. 경기 순환 사이클이라는 말 들어봤어? 경기는 확장 후퇴 수축 회복 다시 확장 후퇴 수축 회복이라는 사이클을 가진다는거야. 아니 근데 좀 그렇지 않아? 경기가 계속 좋으면 안돼? 어떤 기득권 세력들이 일부러 경기 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