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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은 추모 안함
    빌런뉴스 2020. 9. 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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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타인의 죽음에 익숙함. 이전 직장 경험도 있고, 나 스스로도 건강이 좋지 않았었고.

    내가 추모하지 않는 죽음이 몇가지가 있음. 특히 회피성 자살은 절대 추모하지 않고 기본은 중립이지만 물어보면 나는 조롱함.

    명언처럼 말하면서 정작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말 있잖슴. 오늘은 어제 죽은이가 그렇게 바라던 하루다. Today, which was proved to be fruitless, is the day that the dead in the past was longing for.

    별 의미없는 소리임. 내일 죽을것처럼 오늘을 살수는 있지만 평생을 저렇게 살 수는 없음. 오늘도 지옥이고 내일도 지옥일텐데 이를 빠득빠득 갈면서 그걸 뒤짚어 엎어야지.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빠득빠득 살아남아서 그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해야지. 내 억울함을 풀어주시오, 내 목소리를 들어주시오 하면서 자살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금방 잊혀짐. 가장 개죽음이라고 생각함.

    이야기가 좀 샜는데 자살은 어찌되었든 가장 이기적인 행동임. 나에게 도움을 주었던, 받았던, 기다리던, 아끼던, 사랑하던, 기대하던, 미워하던 모든 사람들을 배반하는 행위임.

    + 자살도 살인이라고 본다.

    법률적이거나 법의학적, 사회심리학적 혹은 어떠한 이유를 갖다대더라도 내 인격을 내 육체가 죽인 살인임.

    특히 회피성 자살은 절대 용납못함. 난 절대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추모하지 않을거임. 난 안뽑았지만 자기가 책임을 져야하는 서울 시장으로써의 임기가 있었고, 성추행이든 성폭행이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어야함.

    정치적으로 더 깊어지면 밑도 끝도 없으니까 태클은 안받을건데 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자살한 성추행범 이상으로도,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음. 추모는 무슨... ㅋㅋ

     

    오늘 여행을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사망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음.

    사건은 자기 SNS에 게이 포르노물을 올렸다가

    "모두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이제 더는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살했다고 함.

    연예인들이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뻔뻔함을 보일 필요는 없지만 자숙을 하든, 더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든 개선하는게 맞았음. 정말로 해킹을 당했든, 직원의 실수든 의도하지 않았다면 상대를 찾아서 공개적으로 처형하는게 맞음. 실수로 자기 취향이 들통났고 그게 사회적으로 부끄러운 모습이었다면 약물 치료를 받는게 맞음. 만약 동성애인게 뭐가 문제냐 했으면 동성애 인권을 위해 앞장서는게 맞고. 불법 촬영물이라면 벌을 받는게 맞고.

    만약 원래 동성애자인데 이대로 숨기고 살고 싶지 않다. 사회의 물의를 일으키고 싶지도 않다. 그래서 한줄기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라면서 자살을 계획하고 있다가 게시글을 올렸다면 사과문을 올리지 말았어야함. 그정도 신념이 없으면서 사회에 반하는 메시지를 던진다? 신념은 피보다 진한거고 진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으면 인터뷰라도 했어야함.

     

    평소 여행 자주 떠나는 사람들이 우울증을 겪는다는건 알고, 나도 주변에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살은 추모 안함. 조준기 대표가 알게모르게 돈 문제든, 정서적 문제든, 사랑 문제든 어떠한 어려움을 겪었던지.

    니가 뭘알아 씨1발새꺄 할 수 있겠지만 어쩌라고. 내가 뭘 안다고, 혹은 모른다고 추모를 해야하나? 일단은 중립이지만 나의 개인적인 스탠스를 물어본다면 난 조롱함. 돌아가셨다는 표현도 안씀. 그냥 자살한거임.

    고인의 대한 예의가 있으니 타인의 죽음을 수단으로 삼고 싶지는 않으니 태그 같은건 안함. 어그로 끄는 저급한 새1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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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