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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트레이딩에 대한 고찰 - 파생의 개념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1. 3. 12. 23:16728x90
중수 이상 투자자들이 선물 옵션을 무조건 병행해야하는 이유 Reason. :: sally의 뇌절 (tistory.com)
파생은 기본적으로 손실이 나야 옳은 트레이딩임.
파생의 탄생 목적은 리스크에 대한 헷징이고 선물계약/선도계약 있잖슴.
파생상품의 시초 설명할때 항상 나오는 이야기. 지난해 쌀을 10키로당 1만원에 팔았는데 올해는 가뭄 때문에 쌀이 희귀해질것 같으니 올해 쌀 수확시기에 쌀이 10키로에 2만원이 되든 5만원이 되든 저한테 10키로당 1만원에 파세요 라고 미리 약속하는거.
그리고 선물 계약시 아 씨1발 올해도 농사가 잘되어서 10키로에 5,000원이 되었네? 그럼 내가 10키로에 1만원에 산다는 그 약속은 입 닦고 모르쇠해야지. 한다거나
올해 농사 잘 될것 같은데 쌀값 떨어지는걸 제가 어떻게 방어함? 안됨 저 약속은 제가 100만원에 지금 팔겠음. 이러는거.
그런데 1월에는 올해는 최악의 가뭄 호달달... 하다가 5월쯤 햇빛 좋고 비 잘와서 올해 풍년일게 눈에 보이면 저 약속은 굳이 100만원의 가치가 없는거임. 어차피 안쓸거니까. 100만원짜리 약속인데 님한테만 특별히 50만원에 팔겠음. 하면서 호구 잡아서 일종의 손절을 하는거임.
파생상품, 특히 선물의 의미는 시간 가치임. 위에서 어떤 흑우가 50만원에 약속을 샀는데 갑자기 전쟁이 나서 쌀값이 폭등함. 10키로당 100만원에 팔리는거임. 그럼 이 50만원짜리 약속을 200만원에 팔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그럴 확률 보다는 그냥 예상대로 흘러갔네요 쌀값은 10키로에 7,000원입니다. 하면 저 흑우는 50만원에 샀던 계약을 30만원, 20만원 안팔리면 그냥 날려버리는 그림일수도 있는거고.
다시 요약하면 파생상품은 원래 주목적이 헷징(보험)이었으며, 거기서 (일반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은 파생상품 게시자임.
파생상품을 만들어 팔은 쌀장수가 이번해도 무사히 100만원짜리 약속 팔았네. 하면서 10년을 꿀빨다가 쌀값이 진짜 개폭등해서 10키로에 1,000만원이 되었을때 야 씨1발 나한테 약속 팔았지 개새꺄ㅋㅋㅋ 10키로에 1만원으로 10,000키로 주세요. 쌀이 없다고여? 아 그거야 니 사정이지 알아서 10,000키로 만들어 오십쇼 ^^ 할때 손실이 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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