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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스테이킹 하려면 공매도도 같이 하셈
    생각 모음/돈 생각 2023. 7.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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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공매도라는 시스템에 아주 관심이 많은데 실제로 내 계좌가 녹기도 했지만 현물만 하면 하락장에 손가락 빠는동안 재미가 없어서 재미로라도 꾸준히 하고 있음.
    샐리의 돈 복사기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샐리의 돈 복사기

    먼저 글 3개 읽고 오셈 양매도 (양빵,양방향) 거래에 대해 Araboja. :: sally의 뇌절 (tistory.com) 양매도 (양빵,양방향) 거래에 대해 Araboja. 이 대체 토토사이트에서도 통용되는 양빵이라는게 무엇인가

    cap-villian.tistory.com

     
    이른바 펀딩피 같은 기술적인 전략도 펼쳐볼 수 있지만 공매도를 활용하는 가장 스탠다드한 내용이 있어서 얕게 풀어봄
     
     

     
    최근 업비트에서 스테이킹을 개시한것 같은데 스테이킹을 쉽게 설명하면 내가 코인 사서 가격 오를때까지 보유하는거 말고는 어차피 쓸데 없잖아. 이거 빌려주고 이자받는거임.

    코인 코드 짜고 개발하고 그러는 사람들한테 빌려주는거고 비트코인도 채굴할때 무슨 연산을 계산한다고 하고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고 클라우드가 어쩌고 하는것 같은데 나는 아프리카 P2P 방식으로 이해했음.

    어차피 너 남는 서버 있으면 공유해라 대신 화질 좋게 보여줄게 하듯, 너 남는 코인 있으면 우리가 그 남는 공간이나 연산력 활용좀 하자. 뭐 더 챙겨줄게.

     
    사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맡기면 연에 22% 정도 준다는것 같은데 문제는 한번 묶어두면 22일동안 못파는거임. 
     
    나도 디파이는 해봤지만 스테이킹은 안해봤는데 아마 이 보상이라는게 현금이나 아톰 (코스모스) 코인으로 줄것 같지는 않음. 비트코인캐쉬 들고있으면 비트코인에스브이 주고

    최근 이수화학이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인적분할하면서 아마 이수화학 들고 있던 사람들한테 스페셜티 주식을 줬을것으로 예상되는데 아무튼 너가 기존의 주주였으니까 새로 생기는 기업 (코인)도 주주다 하면서 주는거 (라고 이해함)
     
    그러다보니 당연히 아톰 (코스모스)+ a로 줄것 같다는 느낌임 (+a는 뒤에 설명함)
     
    아무튼 어떤 코인으로 줄지는 모르겠으나 편의상 아톰2 코인을 준다고 가정하면 아톰을 1만원에 100개 사서 스테이킹을 맡기면 아톰2 코인을 연에 22개 준다고 볼 수 있는거임 (연 22% 이익) 그리고 자기들이 아톰2 코인을 최대한 1만원에 가깝게 맞추겠다 하면 뭐 상관 없겠지 받는대로 팔면 되니까.
     
    문제는 여기서 아톰 가격이 급락하거나 아톰2 코인이 1만원이 아니라 1000원이 되었는데요? 해도 어쩔 수 없음 ㅋㅋ 너보다 누가 더 빠르게 팔았나보지
     
     
     
    이 실제 사례가 루나 대폭락 사태임. 테라 코인을 들고 있으면 22%인가 엄청난 이율로 루나 코인을 줬고 루나코인의 가격을 맞추기 위해 UST라는 코인을 발행함.

    이거 이해하기가 좀 어려울텐데 약간의 과장을 넣어서 설명하면 우리 실제 원화 달러처럼 테라폼랩스라는 세계관에서 쓰이는 UST라는 화폐를 만든거임. 그리고 너네가 달러 들고와서 UST 사고, UST로 루나를 사든 테라를 사든, 공매도를 치든 뭐 알아서 '우리 세계관'에서 금융하시라.
     
    예를 들어서 테라 플랫폼랩스가 1억 달러를 들고 있으니까 우리가 임의로 UST라는 코인을 만들거야. 너네가 1UST를 1달러로 바꾸고 싶으면 (우리가 들고 있는 1억 달러 범위내에서) 바꿔줄 수 있음. 참고로 우리도 UST 로 코인 만들고 굴릴거야.

    일단 테라 코인을 만들거고 테라코인을 100달러치 들고 있으면 (스테이킹하면) 루나 코인 22달러치 줄게. 루나 코인 가격이 1달러면 22개 줄 수 있고 2달러면 11개 줄테니까 그거 팔아서 UST로 갖고 오면 플랫폼랩스가 1달러로 바꿔줄게

    테라코인을 스테이킹하면서 우리한테 맡기면 우리는 그 노드가 어쩌고 하면서 개발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까 코인 또 줄 수 있는거임 ㅎㅎ
     
    여기서 사람들이 너도 나도 시장가 매수하고 스테이킹 하면 시장에는 팔 사람이 없어지니까 가격이 점점 오르는거임. 게다가 스테이킹 해제가 1주일 1달 3개월 이런식으로 상당히 길게 갔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어느 시점에서 누가 팔기 시작했겠지. 내가 10달러에 100개 샀던 (총 1000달러) 테라코인이 100달러가 되었으면 (총 1만달러) 계속 스테이킹하면서 루나 2200달러 받는것도 좋지만 조금씩 수익 실현하는것도 좋잖아.
     
    아무튼 그래서 누군가가 팔기 시작하는데 처음에야 버티지 사려는 사람이 많으니까. 문제는 갑자기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 테라나 루나는 둘째치고 UST 가격 까지 흔들리는거야. (테라폼랩스세계관 UST/실물세계관 달러 환율이 흔들리는거임)

    테라폼랩스 말고도 루나나 테라 사려는 사람들이 달러를 들고와서 UST로 바꾸고 UST는 최종적으로 달러로 바꿔서 빠져나갸아하니까.

    이때 처음 테라폼랩스가 들고있던 1억 달러보다 UST가 더 많아지면 - 발행량을 조작했든, 신용창조를 했든 - 아무리 UST를 달러로 바꿔 나가려해도 그럴수가 없는거임. 그러면 UST가 1달러를 보장 못하고, 테라폼랩스라는 세계관이 무너지는거임. 이걸 페깅이 깨졌다고 표현했음.

     
    여기서 나는 발행량을 조작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쓴 글 중에 지급준비율과 신용창조 이야기 보면 될듯 함. 은행에서 100만원 적금 받아놓고 90만원 대출해주면 실제 시장에 돌고 있는 돈은 누군가의 적금 100만원 + 누군가의 대출 90만원으로 총 190만원이 되는 원리라고 보면 됨.
     
    캐쉬샵에서 메소를 원화와 1:1로 교환해드립니다. 했는데 갑자기 이제부터 1:1이 아니라 2메소당 1원으로 교환해드립니다.하면 어케 되겠음. 아이템 빨리 팔아서 메소 들고 캐쉬샵에 원화 다 떨어지기전에 도망쳐야지.
    그래서 폭락한거임.
     
    나는 테라가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이론적으로는 말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사람들이 루나랑 테라를 조금씩 팔고 가격 떨어지면 그에 맞춰서 드랍량은 비슷해도 가치가 떨어지니까 상관 없고.

    극단적으로 20달러 가치의 루나를 지급할때 루나가 10달러면 2개 받는거고 루나가 0.5달러면 400개 받는것 뿐임

    그런데 문제는 너무 빠르게 오르고 너무 빠르게 떨어져서 세계관이 붕괴한 뱅크런임ㅋㅋ

    최근 새마을 금고에서도 여러분! 힘냅시다! 만기까지 버티면 다 드리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면서 대출해준 사람한테 이자 받으면 적금 들은 사람들 다 돌려줄 수 있단 말이야 (이론상 대출 금리가 적금 금리보다 높으니까) 그런데 아 됬고요 빨리 돈 주세요 하면 은행에서 들고 있는 돈이 없어져서 뱅크런 현상이 나타나는거임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아톰을 스테이킹 해서 22일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어야 하느냐. 디파이/스테이킹 위험한거 아닌가요?

    그럴때 헷징하라고 공매도 치시는 겁니다. 나처럼 미친놈마냥 네이키드 롱숏하지 마시고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궁금한 사람? :: 자본주의 빌런 (tistory.com)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궁금한 사람?

    요즘 나도 매매를 좀 쉬엄쉬엄하고는 있는데 어쩌다가 증시 하락장에 워렌버핏은 숏치고 있겠죠? 라는 질문을 받았음. 그리고 내 답은 그걸 니가 왜 궁금해 함...?? 반은 비꼬는것 맞고 반은 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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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스테이킹을 안해봐서 정확히 보상을 어떤식으로 줄지 모르겠다.
    암튼 아톰을 그냥 보상으로 준다고 치면 (아마 원화나 비트코인으로는 안 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고 판단함) 아톰을 1만원에 100개 들고 100만원치 스테이킹을 해서 연 22% , 그러니까 1년뒤에 아톰이 122개가 되는거임.

    그런데 이때 아톰이 1년간 하락해서 반토막나서 5000원 되면 내가 가진 총 가치는 5000*122 = 60만원 수준이잖아. 22% 이자를 받았는데 환율이 떨어져서 손실본꼴임. 이때 헷징으로 바이빗이나 바이낸스 가서 공매도를 쳐놓는거임.
     
     
    가장 무난한건 1배 (아톰 현물 스테이킹 100만원, 공매도 100만원)
    그러면 가격 떨어지면 공매도에서 방어는 했으니까 딱 이자 * 단가 만큼 수익이 날테고 가격이 오르면 더 벌겠지 22%로 받은 코인 가격이 복리로 늘어났으니까.
     
    50만원 들고 가서 2배 공매도 쳐놓아도 되고, 30만원 들고가서 3배 공매도 해도 됨. 공매도에 레버리지를 거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라는게 결국 가격을 올려주는 시스템이니까 증시는 우상향하거든.

    대전제가 상승이니까 적은돈으로 베팅 말고 '헷징' 을 해라 라는거임. 연 22% 주는거에 200만원 박아놓는게 낫지 100만원만 22% 수익 받고 100만원으로 헷징하면 1년 내내 가격 변동 없이 그대로 흘러간다고 했을때 수익률이 반토막나는거니까.
     
    COSMOS(ATOM)으로 디파이(Osmosis)에 투자해보자 (tistory.com)

    COSMOS(ATOM)으로 디파이(Osmosis)에 투자해보자

    아톰 디파이 하는법 소개를 해보려고 함 무지성으로 한번쯤 따라와보면 이런 세상이 있구나 할 수 있게 될 것임 소액 한 몇백으로라도 한번 따라와보면 아주 좋을것 같음.. 공부용으로 디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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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내가 몇번 강조하는 상식적인거 있잖아. 내가 직접할 수 있는걸 누군가가 대리로 해주면 무조건 수수료 떼가는 시스템이라고. 아마 업비트 끼지 않고 개인이 직접 스테이킹 할 수 있던거로 기억해서 찾아보니까 우리 샐리 눈나가 또 이런 이야기를 무려 1년반전에 친절하게 설명 했었던거임

     
    그래서 좀 더 찾아보니까 직접 코인베이스나 SG1같은데 가서 스테이킹 하면 수수료도 10% 내외인것 같은데 (참고 업비트는 100%다) 아마 이 수수료는 위에서 잠깐 설명을 미룬 +a, 아톰2 코인 같은거 아닐까.

    예를 들어서 내가 직접하면 아톰 22%에 아톰 2도 주는데 업비트에서 하면 아톰 22%만 받고 아톰2는 꿀꺽하겠다는...

    한편으로는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들어오고 자산으로 인정 받듯, 스테이킹도 시스템으로 자리잡는거라면 긍정적인걸로 봐서. 만약 아톰이 1만원 이하 한 8000원까지 떨어지면 포트폴리오 관점으로 스테이킹 시도해 봐도 좋을듯? (지금 12000원임)
     
    사실 지분 증명이나 에어드랍, 보팅 파워, 수수료, 디파이는 왜 하는지, 블록체인 같은 내용도 더 깊게 알아봐야하지만 우리 논문쓰려는거 아니고 그냥 돈벌려고 하는거면 이쯤 마무리 해도 된다 생각

    3줄요약.
    1. 스테이킹은 업비트에서 할 수도 있지만 직접 가서 할 수 있음
    2. 공매도 헷지는 바이빗, 바이낸스에서 할 수 있음.
    3. 판단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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