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생의 금융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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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39. 부록 : 머니타임즈 이야기 (8)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5. 17. 23:50
금융사기 : 게임소개 – 히든 팁에 있는 모든 팁들은 거짓말이야. ‘너만 알려줄게’, ‘진짜 좋은거야’, ‘안하면 큰일나’ 어떤 금융 활동을 이유 없이 강제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고 설명도 들어보자구. 그런데 금융사기가 무엇일까. 혜택이 크면 금융사기일까? 의도하지 않았어도 피해를 입혔으면 금융사기일까? 내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금융사기가 아닐까?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거래에서 사람을 속이거나 착각하게 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불법적인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어. 갚지 못할 것을 알면서 돈을 빌리거나, 어떤 상품의 가치를 부풀려서 팔거나, 적은 돈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착각하게 하는 것들이지. 더 넓은 범위에서는 주가조작이나 분식회계, 내부자 거래, 리베이트, 돈세탁도 있을 수 있지만 머니타임즈에서는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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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38. 부록 : 머니타임즈 이야기 (7)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5. 14. 23:50
선물/옵션 : 외환, 주식, 펀드 등 기초자산을 섞어 만든 새로운 금융상품을 파생상품이라고 불러. 파생 상품의 존재 목적은 앞에서 이야기했던 보험의 금융상품 버전으로. 유가가 지금 100달러인데 6개월뒤에 떨어질 것 같으니 50달러가 되어도 100달러에 팔 수 있게 계약서를 써주세요. 대신 한달에 5달러씩 낼게요. 혹은 지금 5개월차인데 유가가 90달러입니다. 위 계약서 저한테 3달러에 파세요! 같이 금융상품으로 만들어낸 금융상품이야. 기프티콘이 선물 거래랑 비슷하다고 생각해. 유효기간 1년으로 1,000원짜리 우유 기프티콘을 샀을 때 1년사이 우유가 1,500원이 되었다면 난 이론상 500원/50%의 수익이 생긴거야. 이때 우유 ‘기프티콘’을 1,200원에 팝니다. 실제 우유와는 상관 없어요!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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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37. 부록 : 머니타임즈 이야기 (6)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5. 10. 23:50
한달 살기 (리밸런싱) : 포트폴리오와 리밸런싱이라는 용어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이 자기가 실력을 보여주도록 진행했던 작품을 모아놓은 자료들이라는 뜻인데 금융에서는 다른 의미로 쓰여. 포트폴리오는 내 전재산을 어떻게 분배할까 라는 의미야. 그리고 주기적으로 초기화 하고 뜯어 고치는 것을 리밸런싱이라고 불러. 방학생활계획표 기억나니?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는 의미도 있었지만 24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에 대한 의미도 있잖아. 가령 24시간 중 8시간은 잠을 자고, 1시간씩 3시간은 밥을 먹고, 2시간은 책을 보고. 중요한 점은! 남는 시간은 휴식이나 자유시간으로 놓더라도 빠짐없이 배정한다는 말이야. 마찬가지로 내 자산이 얼마가 있을 때 그 중에 어느 정도는 현금으로,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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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생의 금융노트 - 36. 부록 : 머니타임즈 이야기 (5)과학고생의 금융노트 2024. 5. 7. 23:50
검정카드 : 검정 타임즈는 자주 볼 수 없는 뉴스 카드야. 보통 10년에 한 번 폭락과 폭등이 오고 누군가에게는 큰 돈과 명예를, 누군가에게는 복구 불가능한 손실을 주기도 하지. 이때도 레드 타임즈와 블루 타임즈의 설명처럼 하락은 짧지만 깊고, 상승은 얇지만 길어서 대부분 급한 반등보다는 쇼크에 대해서만 들어봤을 거야. 물론 이때도 뉴스에서는 더 길게 하락과 상승에 대해 경고해줘서 충분히 피할 시간을 줘. 미국 블랙먼데이 (1987, -90%) : 1987년 10월 19일 미국 증시가 하루만에 22.61% 하락하며 역사적 폭락을 했어. 이후 홍콩 , 호주, 스페인, 영국, 캐나다 등 전세계의 주식시장이 따라 기록했고. 당시 우리나라에도 증권시장은 형성되어 있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 직접투자, 코스닥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