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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깡패다 - 나이가 깡패다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 20:04
6. 나이가 깡패다. 성공한 기업가들에게 이뤄놓은 모든 것을 잃고 힘들었던 젊은 시절로 돌아가면 하나요? 대부분 그러겠다고 한다. 나는 아직 성공한 기업가가 아니지만 나도 같은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콜이다. 그리고 대출을 받아서 비트코인을... 미안해 그만 할게. 맞아. 사실 그때 비트코인을 안했어야... tlqkf...zz 시간이 가장 귀하고 비싸다. 10대부터 30대까지 1,000만원은 가치가 다르다고 했던 것처럼, 10대와 20대, 30대의 하루는 가치가 모두 다르다. 그래서 서른 살까지 막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옥에 가고 전과가 쌓이고 신체 어디에 장애가 생기는 막장의 삶 말고, 실패를 각오하고 거칠 것 없이 덤비는 상여자와 상남자의 삶을 말한다. 심지어 20대는 다쳐도 금방 낫는다. 망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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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깡패다 - 1억 돌파! 빚이 Tlqkf...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 20:00
5. 1억 돌파! 빚이 Tlqkf... 나도 신용대출로 연 3.4% 금리로 4,000만 원을 빌렸다. 당장 쓸 용도도 없었고 이자도 월에 13만원 나가고 있지만 일단 빌렸다. 한 달 중 하루 정도는 은행에 이자 내려고 회사에 출근한다. 대출을 받고 나서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제가 눈탱이 맞고 비싸게 대출을 받았습니다. 혹시 저보다 높은 금리로 빌리신 돈 있으시면 저 한테 빌려서 갚으시죠. 다행히 7% 금리에 1,000만 원 대출금이 있으셨고 나는 금리 5%에 빌려드리기로 했다. 절대 갚아드리는 것이 아니다. 빌려드리는 것이다. 대환대출이라고 한다. 맞다. 난 부모한테 돈 빌려주고 이자를 요구하는 쌍놈이다. 그러나 내가 27년간 지켜봐온 부모님은 자본가가 아니었다. 50대 여성이 7% 금리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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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깡패다 -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 20:00
4. 미래의 내가 알아서 하겠지 타 자기기술서 쓰는 재테크 도사들은 이자가 개차반임에도 불구하고 적금을 들으라고 우리의 1년을 잡아먹으려 한다. 왜냐면 재테크를 위한 ‘씨드’가 필요하거든. 그런데 정말로 재테크 목적으로 ‘씨드’가 필요한 것이라면 대출을 받자. 이미 우리는 내일의 나를 믿고 있다. 내일의 내가 살을 뺄 것을 믿고 야식을 먹고, 내일의 내가 출근할 것을 믿고 카드를 긁는다. 재테크 하다가 망하면 1년 뒤의 내가 벌어서 갚을 것이다. 미래의 나를 믿고 대출을 받자. 불려서 갚으면 되잖아. 이 책을 사셨다면 일단 부자리그 예선 합격이다. 그렇다면 대출금으로 오? 나 부자인가? 하면서 외제차나 유흥비에 탕진하지는 않겠지. 대출을 풀로 일단 받아놓자. 같은 1,000만원도 10대의 1,000만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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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깡패다 - 내가 돈이 없는데는 이유가 있다니까?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 20:00
3. 내가 돈이 없는 데는 이유가 있다니까? 재테크 도서를 쓴다는 사람이 5,000만원도 없다. 이 양반도 자기개발서 붐에 숟가락 얹으려는 양아치인가? 솔직히 맞다. 내 책이 잘 팔려서 내가...아니 우리가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버는 수입의 50%를 저축하기보다 90%를 투자하는게 더 현명하다고 주장한다. 투자론적 관점에서는 미친 소리다. 수입의 90% 투자하고 10%로 생활비 쓰면 도박중독인가요? 전 공무원이 아닌데 제 노후는요? 수입의 90%로 주식을 하라는 뜻이 아니다. 더 나은 벌이를 위해 ‘월급은 연료로 써버리자’는 뜻이다. 낮에 알바로 100만 원을 벌고 밤에 공부하는 주경야독 취준생이 있다. 이 친구가 100만원을 벌고 월세나 교통, 통신비 등 생활비로 쓰고 순수익이 20만 원 남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