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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론 - 개론자본주의 대나무숲 - 2 2020. 7. 4. 22:39
취업론 - 개론 관심병 걸리거나 그런건 아닌데 난 취업관도 좀 독특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취업을 하는 이유가 궁극적으로 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회사를 이용해 먹는거임. 그 명분 아래서 내가 퍼포먼스를 보이고 혼나고 배우며 발전하는거고 그깟 월급 한 두 푼 별로 신경쓰지 않음. 취업은 쌓고 쌓아서 내 몸값을, 내 능력을 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회사가 내 성장을 담을 수 없으면 졸업하는거고 너도 알고 나도 알잖아. 온전히 '돈'이 목적이면 수요가 많은곳으로 가면 됨. 내가 알기로 남자가 몸파는게 더 돈이 됨. 대표적인 예시로 난 대학생때 라라코스트에서 알바를 한 세 달 했었음. 지방대지만 나름 명문대를 다니면서 과외로 건당 40 정도 받으면서 빡세게 벌때는 월 100 정도 벌면서 나름 풍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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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주식하는 사람 놀리지 말거라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4. 20:49
5. 주식하는 사람 놀리지 말거라! 주식이야기를 하려면 끝이 없다. 1년 내내 떠들어도 부족하고 책으로도 3권은 넘게 써도 부족함 ㄹㅇ. 마지막으로 부탁드릴 것은 제발 주가가 떨어진다고 주식하는 사람들을 놀리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이 부분은 3월 중순에 작성하고 있는데 모두가 쓸려나가고 사고 소식도 몇 번 들었다. 증시 하락은 참여자들만 농담거리로 쓸 수 있다. 알았냐? 마치 군생활 같다. 당시에는 ㅈ같고 온갖 감정이 요동쳤는데 돌아보면 별거 아닌 쓰레기 같은 기억들. 제대한 친구 말고 휴가 나온 친구한테 나 때는 벌레를 먹었네 슬리퍼로 맞았네 어쩌네 농담하면 정이 안간다. 주식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숫자는 돈이 아니라 자존심이라고. 이상하게도 내 주변 고수들은 착해 빠져서 좋은건 나눠먹는다. 상승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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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주식매매썰 (4)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4. 20:37
3-8. 마지막 몰빵 매매썰 첫 번째, 삼성바이오로직스 ‘18년 11월에 분식회계 이슈가 불거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설이 돌았다. 지금도 글로벌 회계기준이나 콜옵션 풋옵션, 심지어 논쟁의 주제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직관적으로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면 관련 이슈에 대해 손해를 보면 손해를 보고말지 범죄인걸 알면서 구차하게 굴지는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의도했다면 절대 들키지 않았을 것이다. 삼성바이오가 상장폐지 된다면 국민연금을 포함해 어마어마한 쇼크가 올 것이고, 정치인들과 관계자 중 삼성바이오에 투자한 사람이 있다면 상장폐지를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거래정지는 되겠지만 거래재개시 못해도 20%, 여차하면 상한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실제로 29만 원에 풀베팅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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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주식매매썰 (3)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4. 20:27
3-3. 과열기 주식이 코인보다 더 어려웠다. 남북경협주가 저점대비 2배씩 오르는걸 보면서 진짜 통일이 되려나 싶기도 하고, 북조선에 철도 놓는 사업은 완전 개풀뜯어먹는 소리 같은데 주가가 오르니까 일단 올라탔고, 방산주가 급등하면 멸공! 북진! 목 닦고 기다려라 김정은 개샊끼양!! 외쳐댔다. 돌파인줄 알았는데 이 윗꼬리를 제가 그렸네요? 본절에 내리니까 급등하네요? 빨래질 당한건가요? 나랑 같이 물리고 존버한 친구는 빨간불에 나왔는데 난 파란불로 끝났다. 기업이 돈이 없어서 유상증자를 시도했고 납입이 되었으면 악재 해소 아닌가요? 왜 주가가 더 떨어지죠? 증시가 하락하고 있어서 그런건가요? 사실 아직도 잘 모른다. 알 것 같기도 한데 더 이야기 하면 회사에서 쫒겨날 것이다. 하나씩 문제를 찾고 해결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