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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계획이 있습니다 - 장난감 가게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2. 23:04
2. 장난감 가게 돈이 모이면 먼저 가장 소중한 것을 찾는다. 어린 시절 그때는 돈이 없어서 가지지 못했던 그것들을 웃돈을 주고라도 다시 손에 넣는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 모은다. 이제는 돈이 많으니까. 어렸을 때 우리 집에는 한미약품의 텐텐이 있었다. 당시 가격은 모르겠는데 엄마는 하루에 1개만 허락했다. 몰래 2개를 훔쳐 먹다가 걸려서 혼난 적도 있고, 일주일간 모아서 하루에 7개를 먹어본 적도 있다. 지금은 그냥 통으로 사놓고 하루에 몇 개씩 집어먹는다. 2만원이면 점심식사 + 차 한 잔 정도인데 큰 부담이 아니다. 헬로 팬돌이도 먹어봤는데 이건 그냥 저냥 그렇다. 또 있다. 게임현질이다. 나도 예쁜 캐릭터로 게임하고 공노목이랑 냄비뚜껑을 쓰고 싶은데 더럽게 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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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계획이 있습니다 - 대전제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2. 23:00
C. 다 계획이 있습니다. 주식 이야기를 하면서 텐션이 너무 올라갔다. 그런데 실상 까보면 맨날 월가를 씹어먹을 대단한 각오로 투자 하는 것 같은데 4년째 쳐 맞기만 하면서 그놈의 장미빛 미래는 언제 오는지 모르겠다. 나도 미래에 대한 계획이 다 있다. 빠르면 30살에, 늦어도 30대내에는 경제적 자유를 얻어서 회사를 다니지 않는 것이 목표다. 투자자는 언제든 환영이다. 전략적 자본투자, 지식투자, 노동력 투자도 다 좋다. 연락 주세요. 사업 아이디어는 10여 가지 있었다. 그러나 사업은 대학교 동아리처럼 하다 망해도 괜찮은 경험이 아니다. 사업의 본질은 돈이다. 권리금 협상이나 부지 선정, 직원의 고용과 해고, 양도/양수와 세금신고, 폐업까지 결국 모두 돈을 더 벌고,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회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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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망가 탐험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0. 7. 12. 21:03
1. 뜬금없는 조화 옛날부터 일본의 기똥찬 재료, 세계관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재를 융합하기로 유명했음. 겐간 아슈라라는 애니메이션 (만화책은) 대기업간 분쟁을 돈이나 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격투가들의 승패로 해소한다는 매우 신박한 소재임. 다 본건 아니고 적당히 하이라이트만 보고 있는데 대기업간 분쟁은 그냥 끼워맞춘거고 그냥 격투만화인듯. 사실 서점업계 대표 투사라는 컨셉이 신기해서 적어봄. 비슷한 사례로 다윈의 진화론과 어드벤처(모험), 성장물을 결합시킨 예시로 글로벌 띵작 포켓몬스터가 있었고, 접근 방향이 조금 다르지만 정신이 온전치 않은 취객앞에 무기력한 사람들의 좌절, 절망과 이세계물을 그려낸 진격의 거인이 있음. 2. 극단적 현실 고증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의료만화 갓핸드 테루인가? Dr.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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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저주 - 무릎 꿇은 엘리트들생각 모음/돈 생각 2020. 7. 11. 16:11
지식의 저주 - 무릎 꿇은 엘리트들 지식의 저주가 어벤져스에서 남들이 띨띨해서 아이언맨 혼자 재앙이 몰려오는걸 떠들고 다녀도 아무도 알아주지 못한다는 내용이 있던것 같은데 그거말고 다른 지식의 저주 이야기를 해보려함. 너무 안타까운게 내 친형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에 슈퍼엘리트들이 엄청 많단말임? 상상력/창의력이 무한하고 그를 뒷받침 해줄 아카데믹한 역량도 충분함. 그냥 초등학생이 이거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하는거 말고 진짜로 과학적으로 경제적으로 모든걸 고려해서 가능성 있는 이야기들. 내가 돈만 많으면 다 태워먹어도 좋으니 하고 싶은거 맘껏 해보라고 해주고 싶은데 결국 저런 인재들은 대기업에 경력직으로 가서 보고서 쓰면서 월급받는 삶을 살게됨. 그러다가 꿈을 못버린 사람들이 창업을 하는데 이게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