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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썰 - 2018년 도쿄, 금융 스터디 투어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8. 15:08
금융투자 관련 중소기업 입사를 일주일 앞두고 있었다. 지금 아니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를 것 같다고 직감해 호다닥 떠난 도쿄 여행이었다. 대학 동기형이 아마존 도쿄에 근무하고 있어서 숙박이 해소 되었고 덕분에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놀다 왔다. 이때도 뜻하지 않게 돈에 대한 설움을 풀었다. 도쿄 한복판에는 긴자라는 지역이 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명동이나 강남쯤인데 그 한복판에 5층짜리 장난감 백화점이 있다. 1층에는 여행자용 파티용품이나 선물용 인형들, 2층에는 원피스, 나루토 같은 청소년, 3층에는 핑구와 디즈니, 나무 도막 등 영유아, 4층에는 지브리와 오르골, 퍼즐 등 성인용 5층에는 레고와 RC카 레이싱 경기장이 있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층별로 ‘아 맞다. 어렸을 때 이거 기억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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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썰 - 2018년 후쿠오카, 부자가 되고 싶던 여행자본주의 대나무숲 - 1 2020. 7. 18. 15:05
난 여행을 좋아한다. 극한의 효율 선호자이고 자본주의자라 호텔이나 먹부림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정말 먹어보고 싶은 현지음식은 웬만하면 서울에서 먹어볼 수 있고, 맛도 한국패치 되어서 입맛에 잘 맞고 탈도 안 난다. 휴식이 필요하면 서울 내에서 호캉스를 즐긴다. 그럼에도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자체로 경험이고 자산이기 때문이다. 2013 독일, 2014 일본 오사카, 2018 일본 후쿠오카, 일본 도쿄, 2019 홍콩/마카오, 올해는 아직 못 다녀는데 아마 힘들것 같다. 그래도 우한 폐렴이 밉지는 않다. 중국내 공장 가동 중지로 잃어버린 맑은 하늘을 잠시 돌려받았으니까. ‘13년도 ’14년도 여행은 추억미화 되었고 ‘18년 두 번의 일본여행과 ’19년도의 홍콩/마카오 여행 썰을 소개하려한다. 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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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이해부족 - 스타크래프트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0. 7. 18. 14:15
나도 학생때 스타크래프트에 빠졌단 말임? 대한민국 아재들 중에서 학창시절을 스타크래프트 없이 보낸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그때도 그냥 아무것도 몰랐으니까 그냥 빌드대로 가고 유닛 컨트롤을 해도 한계가 있는거임. 답답해서 왜이럴까 리플레이도 보고 분석도 해보고 별걸 다 해봤는데 안되면 눈물 뚝뚝 흘리는 거임. 그런데 이걸 대학생때 극복한것 같은데 어떻게했냐면 다른 종족을 잡고 게임하는거임. 그러면 내가 빠르게 9뮤탈을 모았을때는 터렛이 그렇게 ㅈ같았는데 막상 테란을 해보면 9뮤탈이 너무 쎈거임... 터렛도 돈 장난 아니게 깨지고 뮤탈이 꽤에액? 빼애액! 하면 막 마린이 2, 4, 6마리씩 터지면서 인구도 줄고. 테란할때 패스트 다크 하는 새끼 잡아다가 뺨때리고 싶었는데 프로토스로 패스트 다크가 마인에 막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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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이해 부족 - 리그오브레전드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0. 7. 18. 13:55
요즘 코스닥 온라인, 나스닥 온라인, 비트코인 온라인까지 내가 할 줄 아는거 3개 영역이 전무다 너무 어려워져서 롤을 즐기고 있단 말임? 손가락이 안서는 아재라 게임을 못하니까 팀들이 욕하고 개롭히는거 속상해서 신고 누르려고 하니까 '게임에 대한 이해 부족' 이라는 말이 있는거임. 그래서 이해가 뭘까 생각해봄 협곡에서는 픽창에서도 머리를 잘 굴리면 피지컬이 좀 밀려도 게임을 어렵지 않게 풀어나갈 수 있음? 가령 상대 서폿이 블츠를 픽하면 우리 서폿이 레오나나 알리스타 같은 뚱땡이 챔프를 픽하고, 혹시 우리 서폿이 블츠를 픽했으면 끌려왔을때 덫이라도 깔아서 한대 더 쥐어박을 수 있는 케틀이 좋을 수 있잖슴. 상대 원딜이 드레이븐, 진 처럼 라인에서 움직임에 제약이 많은 챔프를 고르면 움직임이 예측되니까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