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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내가 30대의 나에게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0. 7. 22. 22:48
아까 발장아저씨랑 낮에 현자타임 느끼면서 했던 이야기. 지금 30대 가까워져서 20대 초반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엄청 많잖슴. 어렸을때 여자 한 명에 너무 목숨걸지 말라거나, 푼돈 아끼려고 건강 날려먹지 말라던가, 지금보다 더 과감하고 공격적이어도 괜찮다던가. 그러면서 둘다 인생 2회차로 다시 살고 싶다고 마포대교 갈뻔했음 택시 15분 거리였는데. 그러면서 40대가 되면 30대 초반인 나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지 궁금하다 이런이야기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결국 20대 초반의 나에게 하고 싶던 이야기를 그대로 해줄것 같음. 여자, 건강, 모험 같은 것들. 30대도 안늦었다 똑같다 이런이야기. 그리고 간담이 잠깐 서늘했었음.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쒸벌 앞으로 10년 지금이랑 똑같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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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도박생각 모음/돈 생각 2020. 7. 22. 22:42
인생이 도박. 며칠전에 친구랑도 이야기 하다가 나온 이야기인데 난 투자성향이나 인생관이 거의 극단에 가까운 공격적 성향임. 왜 그런거냐면 인생이 도박이라 그럼… 대전제가 깔려 있는데 "난 99%의 개미보다 똑똑하고, 온갖 기상천외한 발상이나 타이밍, 승부처에서 모든걸 걸 수 있는 배짱으로 주식시장에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다." 자의식 과잉임. 성공 보상은 하루에 한끼 라면만 먹는 삶이든, 호텔에서 콜걸,,,아니 룸서비스를 먹고 사는 삶이든 결국에는 내가 이겼고 살아남는 것. 실패시 그냥 로동자로 살면 됨. 잃을게 없자나. -------------------------------------------------- 시드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내 레퍼토리도 똑같음. 처음 모니터를 부신날은 '18년10월30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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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객관화 - 어느 사람의 수준은 주변인들의 평균이다생각 모음/그냥 떠오르는 생각 2020. 7. 22. 22:39
자기 객관화 - 어느 사람의 수준은 주변인들의 평균이다 정치색이나 관심사, 평소 동선이 겹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동화되는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넓게 보면 어느 사람의 수준은 주변인들의 평균으로 보임. 가령 언행이나 지적인 부분을 포함해 예의 범절과 교양 수준, 야망, 기회의 요소까지. 혹시 나한테 연애를 쓰레기 같은 놈들만 꼬이면 내 연애 스타일이 쓰레기인건 아닌지, 빡대가리들만 꼬이면 내가 빡대가리인건 아닌지, 게임이나 도박, 유흥 중독자들만 꼬이면 내가 그 쪽은 아닌지 객관적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다 이말임. 외모나 행운 같은 요소도 그런것 같은데 이 부분은 아직 실험을 더 해봐야겠지만, 적어도 행태적/생리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검증된 것 같음. 나도 눈치가 ㅈㄴ 빠른 편이라 사람을 만날때 대화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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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투자를 가르쳐 준 3명의 스승님들생각 모음 2020. 7. 22. 22:32
0. 최후이자 최고의 스승님은 시장과 나 자신임. 아무것도 모르는 뉴비일때부터 무자비하게 돈도 빼앗아가고 눈물 뚝뚝 흘리고 환호성 지르고 밤에 잠 못들게 하던 스승님은 결국 시장임. AI 모드나 오리엔테이션, 튜토리얼도 없었음. 굳이 따지자면 모의 투자로 혼자 이것저것 눌러보는 기회는 있었지만 큰 도움 안됨. HTS 처음 켜면 아무것도 없음. 화면번호나 초보자 안내 이런것도 없음. 당연히 차트나 호가, 시장 종합 지수 같은것도 없음. 그런데 찾으면 찾아볼수록 '기능'은 많음. 마치 엑셀처럼 잘 못쓰는 사람은 입력, 더하기 빼기 겨우 하지만 잘하는 사람은 마우스 없이도 단축키로 보고서 까지 쓸 수 있잖슴?? 나도 초고수인척 하는데 매매할때 별거 다 봄. 봐야함... 아래는 내 HTS 기본 세팅임. 저런거 ..